명품관에 명품이 있었네
관광객 위해 30% 세일 판매
대작 선보인 점 두드러진 경향
(순서 무순)
탐진요(김경진)
호남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동대학원 예술디자인과 졸업, 광주 전남 주요 무형문화재(전남 10호, 광주 5호, 지정 86) 청자기능 보유자 조기정 선생 전수자, 한국 전통 공예 회원, 목포 예총 회원,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강사 역임, 도립남도대학 겸임교수 역임, 성화대학 겸임교수, 청자연구법인 이사장
보광요(박병조)
제11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전통부문에서 상금 5백만원과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청자양각솟을문화기로 도지사로부터 직접 수상한 작품명은 ‘온고이지신’이다. 2010년 황실공예대전 장려상, 2010년 제11회 순천미술대전 특선을 받은 바 있는 박병조 작가는 성화대를 졸업한 후 오직 청자에만 매달리고 있다.
우림요(이석훈)
소품위주와 주전자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순청자소품, 십군자 그림의 소품, 화병종류 소품, 직접 사용이 가능한 주전자 등이 12만원부터 15만원 선이다. 일반적으로 주전자는 실생활에서 많이 필요로 하지만 청자 주전자는 차를 마실 때 사용해서 품격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소품은 나만의 공간에 필요한 나만의 느낌이 될 수 있다.
김순희 강진청자연구소(김순희)
김순희 작가의 경력은 화려하다. 목포대에서 미술을 공부했고, 단국대에서 도예를 공부했다. 전남대에서는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개인전 7회, 단체전은 2003년부터 시작해 60회도 넘는다. 김 작가의 작품 특징은 청자와 옻칠의 만남이다. 4년 전부터 해왔는데, 이 작품을 미국 워싱턴 DC 소미소니언에서 구입을 했다.
동흔요(이용희)
무형문화재 제36호 청자장이다. 한국무형문화재 총 연합회 이사, 전남 신지식인 제1호가 그의 현 직함이다. 77년부터 강진군 고려청자재현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일해 왔다. 그의 경력이 말해주듯이 상감과 전통문양위주의 작품들이 단연 돋보인다. 600만원 상당의 섬세한 무늬의 청자가 전시장을 압도한다. 그러나 실재가격은 420만원이다.
청자도예요(황옥철)
청자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주병, 매병, 포도 그림이 있는 작품들이 편안하게 느껴진다. 청자조합장을 지내면서 특허출원을 하는 등 활동을 왕성하게 한 바 있다. 소품과 그릇 등 다양한 작품들은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주고 있다. 대형 주병의 경우 청자의 무게를 느끼게 하면서 학을 한 마리 한 마리 조각했을 때의 예술혼이 엿보인다.
지유도예요(김수영)
호남대학교 예술디자인과에서 도자를 전공했다. 서남권도자기협회 회원, 관광명품협회회원이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호남대학교 교대학원 도자회에서 후원했다. 평범한 작품들이지만 작품 하나하나가 야무지고 정성이 엿보인다. 소품들도 다양하면서 앙증맞게 느껴져 하나 쯤 호주머니에 담고 싶은 기분이 든다.
강진관광기념상품전
강진기행, 강진에 가고 싶다, 시집 모란이 피기까지는 등의 강진관련 책과 청자 고무신, 청자 워낭, 메모리 등의 소품이다.
도강요(윤도현)
광주은행에서 시행하는 ‘소호명가’로 선정되기도 하였고, 올림픽 기념품 생산업체로 지정받기도 한 청자명인 윤도현 전남도의회 도의원이 운영하는 도강요는 대작이 우선 눈에 띈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영랑의 대표작이 새겨진 청자상감모란문대호이다. 특이한 소품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접시 중앙에 동을 꽂아 넣은 촛대접시가 앙증스럽다.
강진관요
1977년 강진청자재현사업에 착수한 후 그 이듬해인 78년 고려청자 재현사업 착수, 86년 고려청자사업소, 97년 강진청자박물관 개관, 2011년에는 고려청자 천년만의 강진귀향을 했다.
화예도예(남궁복)
이천에서 강진까지 내려온 도예작가이다. 청자상감송학문호가 대표작이다. 노송과 사슴이 그려진 대표작이 이채롭다. 76년 해강청자연구소에 입사, 무형문화재 유근영 선생에게 사사를 받았다. 한국전승도예전 입선, 한국예술문화 동상, 전라남도 공예품대전 특선, 강진청자공모전 입선 등을 했다.
남도도예(권혁준)
청자운학문 주매병 세트, 청자 백상감 십장호, 청자 양각 도토리문호, 청자 양각 용문호 등의 청자가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청자 음각 운학문 주자세트, 청자 난무늬 주전자세트 등도 보인다. 2006년 한국예술대전 대상, 2008년 한국예술대전 종합대상을 받았고, 2010년 한국예술대전 은상을 받았으며 네 번째 청자전을 한 바 있다.
고봉도예(배양수)
청자양각 봉황형 향로, 청자양각 기린향로, 청자양각 사자형향로 등이 돋보인다. 주전자 모형도 이채롭다. 청자양각 메론형 주자, 청자양각 봉황주자 등이다. 관음보살상, 청자양각 등도 있다. 강진청자공모전에서 수회 수상한 바 있고, 한국예술문화협회 대상, 동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다산요(강기성)
작년까지만 해도 운학무늬를 주로 해왔었으나 올해는 그림을 직접 그린 작품들을 선보였다. 산수화, 민화, 서체 등을 청자에 새긴 것이 이채롭다. 그림과 글씨는 모두 전문가에 의뢰했다. 대표작으로는 8폭 병풍형태의 호를 제작한 것이 돋보였고 대작 중심이다. 2011년 2월 한국문화예술대상 도예부문을 수상했다.
효광요(이상림)
개인전 4회를 하였고, 제8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향토무형문화재 제40호이다. 이번 전시회는 주로 대작으로써 용 양각, 소나무와 학, 십장생 등이다. 독수리 그림은 힘찬 비상을 느끼게 하는 데 정가 300만원을 21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순도예연구소(백라희)
이제 갓 결혼한 새댁이어서 그런지 작품들이 여성스럽다. 무늬가 들어 있는 주전자가 그렇고 소품의 주병도 마찬가지다. 주전자와 찻그릇이 편안함을 안겨준다. 개인전을 3회 했고, 단체전을 20여 회 했다. 40회 전라남도 미술대전 특선, 2007년 남도 도자기 마라톤대회 워크샵, 2008년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워크샵에 참여한 바 있다.
해봉도예(방진영)
87년부터 2006까지 강진청자박물관 성형실장으로 근무했다. 2010년 28회 예술대제전에서 동상을 받았고, 첫 번째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2001년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고, 2005년 대한명인선정 도자기 옹기 명장 인정서(06.53호)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형태로써 그동안 디자인 개발에 힘썼다고 밝혔다.
금릉요(이영탄)
예사롭지 않은 작품들이다. 일반 청자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배를 타고 나신의 여인을 그리고 있는 화가들, 물고기가 배를 타고 항해하는 모습 등이 청자로 만들어져 있다. 조각과 청자와의 만남을 완벽하게 완성시킨 것이다. 가장 독특한 작품을 선보인 전시회다.
정호진요(정호진)
청자가 받쳐주는 녹차의 색을 기억한다면 청자 잔에 차를 마시지 않을 수 없다. 단아한 형태의 청자 다완을 보았다면 그 우아한 것에 차를 마시지 않을 수 없다. 정호진은 이렇게 다완을 만들어 가고 있다. 흙과 유약의 비색이 그의 기량을 기다리고 있다. 강진의 흙으로 태어난 그의 작업에 큰 기대가 된다.
경덕도예(김덕희)
큰 작품도 많았지만 소품도 많았다. 그런데 모든 자기마다 천진무구한 아동들이 그려져 있다. 액자형 접시에도 아동들이 그려져 있는데, 그야말로 평화로운 모습이다. 여럿이 함께 어울리며 웃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발견할 수 있을까. 아동들의 마음은 깨끗하고 더러움이 없다. 청자를 보면서 또 하나의 평화를 얻게 하는 작품이다.
영랑요(장일석)
대작 중심의 작품들이다. 청자상감보상화당초문 접시는 80cm나 된다. 1m는 굽기가 어렵다고 한다, 어쨌든 대작 중심의 작품들이 돋보였고, 특히 청자상감천학문은 학이 천 마리나 새겨져 있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한 마리 학이 될 성 싶다. 청자상감보상화당초문 접시 가격이 800만원인데 56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규림요(황보복례)
찻잔, 술병, 접시, 주전자가 우선 눈에 띄었는데, 그러나 매병 주병의 작품도 보여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되어 있다. 청자 박지 모란당초문 주병은 모란 무늬를 새겨서 만든 작품으로 여성스럽다. 민화가 새겨진 것도 마찬가지다. 개인전 4차례, 단체전 수 회, 광주 미술대전(공예품) 입선 등 여러 대회의 입선 경력이 많다.
청우요(윤윤섭)
청자천학문겹문양장대편호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천 마리의 학이 질서정연하게 새겨져 있다. 제39호 청자유약장으로 지정 받은 바 있고, 겹문양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청옥 같은 느낌을 두는 주병은 1천만원으로 700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올해는 입체문양이 표현된 상감도자기의 제조 방법을 개발해 냈다.
건형도예(이경남)
천학상감 운학문 매병과 청자상감 운학문 주병, 그리고 청자 운학문 죽병이 돋보인다. 청자상감운학문 마늘병, 청자 국화문 화병, 청자상감 국화문 장경병 등을 통해 다양한 청자의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98년 세계평화 미술대전 대상과 국제대한민국 교류 대상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토우(김유성)
그릇과 주전자, 천자 1인 다기 등이 돋보인다. 그리고 청자 양각 연화문 화기, 청자 상감 연당초문 호 등도 있어 청자에 한 걸음 더 다가서려는 의지와 열정도 엿보인다. 2010년 제13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금상, 제1회 전국 차도구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무진요(위금량)
청자 상감 운학문 매병, 청자 상감 운학문 주병과 함께 찻잔, 접시 등이 전시되어 있다. 1999년 2001년까지 물레성형경진대회에서 대상 2회와 동상 1회를 받았다. 2009년 제39회 광주광역시 공예품대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0년 제2회 목포 도자기 공모전에서 특선과 입선을 한 바 있다.
문명자도예연구소(문명자)
전통적인 것을 고수하면서 한편으로는 현대인의 기호에 맞는 문양을 작품에 넣고 있다. 대작이 많았는데, 꽃무늬가 특징이다. 생활자기에도 꽃을 넣었는데 오방색으로 처리했다. 시원스레 활짝 핀 꽃이 탐스럽기만 하다. 지난해만도 한국예술문화대제전 금상을 비롯해 7개의 상을 탄 상복 많은 도예가이다.
아리리요(신병석)
청자어중양각 꽃문양 호와 청자다기 세트, 청자 특히 이중양각 꽃문양 대접시가 눈에 확 들어온다. 2008년 서울신문사 현대도예공모전 입선, 2009년 제9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10년 제1회 전국 차도구 공모전 장려상, 제2회 목포 도자기 전국공모전 특별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