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고 모두를 위한 강진 사회를”
故 배영석 목사 순교정신계승, 제6회 강진군민 배구대회 성료
故 배영석 목사는 강진읍 교회 2대 목사로 6·25 민족상쟁의 고통을 홀로 짊어진 채 1950년 8월 6일 강진장터에서 순교했다. 이런 순교의 정신을 계승코자 강진읍교회에서는 강진군민배구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올해로 여섯 번째에 이르렀다.
지난 10월 1일 오전 9시 30분 강진군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김승식 체육선교위원장의 내빈소개로부터 시작되었다. 황주홍 군수, 김은식의장, 황호용 전 도의원, 윤도현, 곽영체 도의원, 조윤형 전교, 이호재 유도회장, 정양수 배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는데, 작년 우승팀인 작천교회의 우승기 반환에 이어 김승봉 담임목사의 대회사가 있었다.
김승봉 목사는 “나를 위한 이기적 삶에서 너를 위한 이타적 삶으로 살아가는 것이 스포츠 정신이요, 순교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날 참여한 팀은 A조에 강진읍교회, 농축협연합, 세화하우징, B조에는 강진상록회, 동화하우징, 한국전력, C조에는 농협우리음료, 태평수산, 계산교회, D조에는 강진군청, 신원냉동, 민국산업 등이 참여해 열띤 경기를 벌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고 배영석 목사의 아들과 며느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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