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법은 생명이다!!
유기농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생명창고 흙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오경배(영동농장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강진군친환경연합회장)
우리 조상들은 유기농법으로 식량을 증산하여 인류의 건강을 유지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 화학농법으로 증산의 효과는 거두었으나 토양이 산성화 되어 식물과 인류는 공해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토양은 만물의 근원이자 생명의 모체입니다. 지상의 모든 생물은 토양을 바탕으로 상부상조하고 연관성을 유지하면서 자연의 순리에 따라 환원하며 자연 법칙을 충실하게 지켜 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류도 이 순환 과정에 따라 흙에서 태어나고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갑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여 우주시대가 온다 해도 흙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것입니다.
생물은 식물과 동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동물은 흙으로부터 한 단계 떨어져 살고, 식물은 아직 흙에 뿌리를 박고 살고 있습니다.
식물은 마치 어린애처럼 어미 젖줄을 그대로 물고 살며, 동물은 젖줄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동물도 역시 식물을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흙의 은혜는 고사하고 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현대에 와서 토양으로부터 먹이를 얻기만 하고 보답은커녕 혹사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조상들은 수 천년동안 얻은 만큼의 대가를 되돌려 주었기에 흙을 살려 왔으며 또 토양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에 “선농사꾼은 잡초만 키우고 중농사꾼은 곡물만 키우며 상농사꾼은 토양을 기른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현대인은 토양에 대해 너무 이기적입니다. 노력은 뒷전이고 먹이만 착취하려니 토양이 혹사당한 나머지 노쇠하고 병들어 죽어가고 있습니다. 화학비료를 과용하고 또 원기가 부족하여 병이 들면 화학약품으로 일시 치유만을 반복하다 보니 결국 고질병에 접어들게 되겠습니다. 어미가 병들면 그 젖을 먹고 사는 식물은 어떻게 되며 그 식물을 먹는 인간은 또 어찌 되겠습니까?
이는 토양을 이해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얕은 지식이므로 우선 과학이라는 말이나 화학적 용어부터 우리는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화학이란 물리적 법칙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며, 과학이란 자연의 법칙원리를 연구하는 학문이기 때문에, 물질의 법칙 혀상만을 연구하여 만들어진 화학비료와 약품만을 식물에 남용하게 되면 자연의 법칙과 원리를 무시하게 되므로 토양의 이화학적(이온교환) 생물학적(미생물의 작용)원리를 도외시하여 자연 생태계는 파괴되고 결과적으로 식물, 동물, 인간의 순으로 병들어 가게 됩니다.
그나마 뜻있는 몇몇 독농가에 의해서 지력증진, 농토배양, 유기농법 등이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가는데 절대 불가결한 인간의 힘이나 그 노력이 강조되고 실행되고 있다는 것은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나 토양의 물리학적 생물학적 작용이라든가 이를 면밀히 관찰하려는 성향은 없이 토양에 유기물이 이롭다든가 단순히 지력 배양 등 일반적인 유기물 퇴비를 비료효과에서만 (3요소 대비가치) 판단하고 실제 토양 속에서 어떠한 과정으로 비료 3요소와 전혀 다른 생물체내의 물질 대사 기능에 중요하게 작용하는가? 하는 등 체계적인 이론이 정립되지 않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 토양산성화를 화학적인 측면에서만 인식하여, 다음에 제시한 바와 같이 심경, 석회살포, 객토사업 등 응급처치를 강구하고 있으나, 이 역시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흙의 생물학적 이해 부족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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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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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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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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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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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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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토층 이하의 살아있는 흙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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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이해는 하나 한계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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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회 반복으로 상토층까지 노후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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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회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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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토양을 화학반응으로 약산성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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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살포를 기피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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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요법이므로 약산성화되나 흙이 석고화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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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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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흙을 보충하는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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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원만 기다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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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흙이라도 농약살포 1~2년 후 다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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