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은 없다
AI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
예방접종, 공무원 참여 실명제 도입
경북 포항의 한우 사육장에서 한우 한 마리가 지난 31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여 해당 시 군과 농림수산검역본부 방역당국 관계자를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에서는 ‘AI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기간은 10월 10일부터 2012년 4월 30일까지다. 상황실장은 축산팀장으로 7개월 간 운영될 예정인데, 읍면의 농가 등 차단방역 실태 점검 및 유사시 신속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예방접종은 농가 자율접종 체계 구축을 위한 실명제가 도입된다. 모든 공무원이 참여하게 되는데 농장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주기적으로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농가정보는 쇠고기이력추적시스템 및 AGRIX와 연계되어 있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을 활용한다.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한 구제역 백신접종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 대해 접종 지원을 하게 되는데, 규모화 된 한우농가는 지원이 제외된다.
백신접종은 개업 수의사 등을 동원 소 50 두 미만 농가 22천 호, 302천 두가 지원대상이다.
농가가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소·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항체 형성여부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2011년에는 5.400두, 2012년에는 15.000두를 하되 축산위생사업소에서 검사한다.
축산팀에서는 “강진에서는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았지만 만에 하나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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