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특산품 백화점 판매 ‘인기’
신세계백화점 특판행사 해마다 기록갱신
지난해보다 18% 늘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강진군 농수특산물전이 11억 5천여만원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광주 신세계백화점 행사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첫날 2억3백여만원 매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9억 7천여만원보다 18% 증가한 매출액으로서 올해 10년째 맞은 행사에 연속 기록 갱신을 했다.
특히 올해 특판 행사는 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전’도 함께 열려 강진의 대표 브랜드인 청자와 친환경 쌀, 잡곡, 황금한우, 된장, 버섯, 각종 수산물 등 농축수산물 등 32개 업체 128개 품목이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군에 따르면 농수특산물 특별전에 참여한 농수축산인들이 직접 백화점에서 시식코너 및 10%~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강진청자 20%판매,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호평쌀 1kg을 하루 100명에게 5일 동안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대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또 군은 이번 행사에 가정주부, 어린이집, 집단급식공급업소, 상공인들이 선물용으로 농수특산물을 구입하였으며, 특히 강진군민들과 재광강진향우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로 경이적인 매출을 올려 백화점 측도 놀랬다고 전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군에서는 경쟁력 있는 친환경 농수산물을 생산 공급하고, 대도시 소비자들에게는 공신력 있는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한 가교역할을 했다”며 “강진이 친환경농업1번지라는 이미지를 다시 한번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수특산물 특별전’은 지난 2002년 강진군과 신세계백화점이 공동기획한 작품으로, 광주신세계백화점은 2005년부터 매년 특판행사 총 매출액의 1%를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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