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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노헤레나 교장, 김희주씨 |
성요셉여고 졸업생 ‘김희주 학생’ 사법고시 최종합격
모교 방문 감사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의 성과
성요셉여고 졸업생인 김희주(22)씨가 지난 23일 제53회 사법고시에 최종합격하여 모교를 방문해 선생님들께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주씨는 강진읍 출신으로 중앙초, 강진여중, 성요셉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고려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날 교장실에서 노헤레나 교장선생님께 고마움을 전한 김씨는 “성요셉 여고시절 학교공부에 충실했던 결과 꿈을 이루었다.”며 “군에서도 재정적으로 많은 지원을 해주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학 2학년 때부터 사법고시 준비를 했고 3학년 2학기에 본격적으로 준비해서 1차 합격 후 1년간 휴학하여 공부에 전념 마지막 학기에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강진군민장학재단을 통해 4년 인재육성장학금 1,200만원을 지원 받았고 고려대에서 주는 성적우수장학금을 수상할 정도로 성적이 우수했다. 또한 군의 역점시책 사업인 내고장학교 보내기에 동참 학교인 성요셉여고에 입학하여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하면서 한자공부를 병행하는 등 별도의 사교육 없이 공교육의 힘으로 사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낳았다.
노헤레나 교장선생님은 “강진군 프로젝트의 산물이다.”며 “평소 진지함과 성실함으로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어서 단기간에 합격할 줄 알았다.”며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주씨는 고려대를 졸업한 후 내년 3월에 사법연수원에 들어간다. 앞으로의 바람은 “사회 약자편에 서는 판사가 되고 싶고, 국회사무관이나 법을 연구하는 연구관이 되고 싶다”며 “후배들에게도 군 장학재단의 아낌없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졌으면 한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현재 강진성요셉여고의 사시합격자는 박현화 변호사(29회 졸업생), 이연희 국선변호사(36회 졸업생), 문선주 예비 법조인(38회 졸업생), 김희주 예비 법조인(43회 졸업생) 등 법조인 4인방을 배출하여 전남의 명품 여고로 거듭나고 있다. 예비 법조인 김 씨는 강진읍 평동리 김재국(59)씨와 마순남(55)씨와 사이에 2녀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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