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콩 특화단지 조성 6월까지 40ha 조성
미맥위주 관행농업 탈피 새 소득원 창출
강진군이 오는 6월까지 40ha의 웰빙 콩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콩 원료곡 판매위주의 단순소득 창출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메주, 된장 등 가공 식품화를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자 사업비 9천만 원을 투입해 강진전통된장마을 중심으로 웰빙 콩 특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강진군은 우선 웰빙 콩 특화단지조성을 위해 콩 식재 시 논은 1ha당 3백만 원, 밭은 1ha당 1백만 원의 생산비를 농가에 지원하고, 검정콩특화마을로 선정된 5개 마을에 대해서는 검정콩 종자 파종물량을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콩 생산과정 중 가장 높은 노동력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수확작업을 기계화하기위해 농가가 보유중인 크라스콤바인 2대를 콩 수확 및 탈곡이 가능토록 개조비용 3천만 원을 지원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웰빙 콩 특화단지에서 생산된 콩은 강진전통된장마을 및 관내 메주, 된장 등 콩 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영농법인 등에게 전량 공급되며, 맹목적인 콩 재배면적 확대를 지양하고, 콩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해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강진군은 소규모 롤모델(Role Model)로 웰빙 콩 특화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 조성해 미맥위주의 관행농법에 길들여져 있는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콩 농사는 소득은 되지만 힘이 든다!’는 인식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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