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강진청자축제, 분야별 개선대책 막바지 준비'한창'
- 오는 5월말까지 세부 프로그램 확정,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만들 터 -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강진청자축제가 개최일 80여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가 세부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5월말까지 확정하고자 분야별 개선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달성을 목표로 지난 4월부터 분과위원장 중심의 상임위원회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개막식, 축제장 조성, 명품관 및 음식관 운영 등 9개 분야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개선 해 나가기로 했다.
강진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는 먼저 축제장 서문 진입로에 친환경 넝쿨 터널과 꽃동산 포토존을 조성하고 행사장내에 대형청자상징물 설치, 청자연못 신설, 입구 아치 디스플레이, 각종 부스 재배치 및 물놀이 체험장 보강 등 행사장을 대폭 개선한다고 밝혔다.
특히 청자명품관 규모를 전년 대비 150%로 확대해 매출액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에 이벤트 존을 신설해 일일경매, 깜짝 세일, 경품행사 등 특별행사를 매일 2-3회씩 진행할 방침이다.
또, 주요 프로그램 중 운영효과가 미흡한 강진홍보관운영, 강진만관광선상체험, 문패제작체험, 장승만들기체험 등이 폐지되고, 화목 가마 불 지피기, 청자상감기법체험, 광주왕실백자특별교류전, 얼음의자체험, 물레성형체험 등이 신설 또는 보강된다.
공연행사 중 주간공연은 관내 음악단체 및 동호회 등에 참여기회를 적극 제공하는 등 각급 사회단체 참여형 축제와 각종 프로그램과 공연에 함께 어울려 하나 되는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진행되며, 야간공연은 특별공연, 일반 공연, 문화공연으로 구성하여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연중 강진 학명마을과 대구 미산마을에 청자축제 홍보용으로 조성된 대형 청자 동산에 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개막식 행사 간소화 등이 중점적으로 개선된다.
강신장 축제팀장은 “이번 강진청자축제를 민간주도형 축제, 경영형 축제, 관광객 참여형 축제로 이끌어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뛰어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0회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5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고려청자요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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