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배영석 목사 순교정신 계승을 위한 제7회 강진군민 배구대회
故 배영석 목사 순교정신 계승을 위한 제7회 강진군민 배구대회가 지난 20일 강진군 전남생명과학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故 배영석 목사 순교정신을 계승하고 군민화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이번 대회는 강진읍교회(목사 김승봉)가 주최하고 강진읍교회 체육선교위원회와 강진군배구연합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관내 배구동호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故 배영석 목사의 3남 배성덕(목포 목민교회) 목사는 “배 목사님의 순교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배구대회를 지켜보면서 교회와 군민이 하나 되고 화합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친에 대한 기억은 없으나 이런 대회를 통해 부친의 교회와 사회를 위한 모습을 새삼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故 배영석 목사는 1905년 8월 3일 전남 곡성 출생으로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한 후 선교활동을 17년간 해왔다. 항일투쟁을 전개한 배목사는 대한국민회 강진군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사회활동을 해오다가 1950년 8월 6일 강진읍시장에서 공산군에 의해 순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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