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인의 근면한 뚝심 발휘”
임희진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장 취임
“광주와 전남 시도민의 자랑인 무등산의 국립공원승격을 축하하고, 문화도시인 광주를 문화와 예술의 도시 그리고 생태환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광역시 임희진 종합건설본부장의 말이다. 임희진본부장은 이 고장 강진읍 임천리 학림마을에서 출생했다.
강진 서초등학교를 거쳐 강진중(19회) 강진농고(33회) 졸업생인 임본부장은 어린시절 강진에서 자랐으며, 첫공직으로 입문을 강진군청에서 출발하여 도암면, 강진읍, 성전면 등에서 약 5년간 9급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 항상 초심을 강진에 두고 있다고 한다.
1979년에 광주시청으로 옮겨 30여년을 광주시 본청에서 쭉 근무하였으며, 녹지직공무원으로 광주시민의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푸른도시 가꾸기와 1000만그루 나무심기의 주역이었다.
광주역앞, 백운광장, 신세계 백화점4거리 등 도심 내 소나무 심기로 공직내 조경전문가로 각광을 받았고, 이 성실함과 전문가적 능력이 인정되어 2005년에는 임업직공무원의 광주시 최고 수장격인 광주시 공원녹지과장에 오르게 된다.
2007년 무등산공원관리소장를 역임하면서 무등산옛길 23km를 완벽하게 복원하고 무등산을 한바퀴 돌아나오는 무돌길을 만들어 내면서 무등산하면 상징처럼 떠오르는 사람이 되었다.
12월 27일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인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이 확정되었고 이 결과를 이끌어낸 주역이 임본부장이기도 하다.
무등산국립공원승격과 더불어 강운태시장과 함께 국비100억 확보의 성과도 이루어내는 등 이 여러 가지 일들을 묵묵히 수행한 결과로 국장급인 본부장에 임명되었다는 후문이고, 또한 끊임없는 시민에 대한 봉사와 시정에 대한 열의가 인정되어 연말에 훈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녹지직으로서 할 일을 다 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기술직 공무원을 넘어서 광주시 산하 6,000여명의 공무원 중 10여명 밖에 없는 국장(3급)으로 승진하면서 종합건설본부장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또한, 예산규모 1조 4천억의 광주시 전체건설을 책임지는 종합건설사업 책임자로 등장하게 되었다. “광주의 문화와 예술이 숨쉬고 자연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며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강진군에서 출발한 9급 임업직 공무원으로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환경과 생태를 고려한 수많은 사업시행의 성과와 뚝심의 부지런함이, 오늘의 강진출신의 한 인물이 탄생되었으며 이 고장 출신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임본부장은 “내가 강진사람으로서 광주시 건설행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자리에 오게 된 것은 내가 자라고 성장하고 공무원으로 입문하게 해준 강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도 희숙(우체국근무), 필진(자영업), 희정(남편 신기은) 세 형제자매가 살고 있어 자주 만나서 가족애를 키워가고 있다고 한다.
강진은 지금도 자주 찾는 편이고 특히 부모님과 조상이 모셔진 임천리 두응 선산은 희노애락이 있을 때마다 찾는다고 한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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