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포럼 제15차 정례포럼
지역의 건강한 청소년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
소통의 바람길 강진포럼(대표 주길성)은 4월 5일 오후 3시부터 4시 40분까지 강진 아트홀 복지동 다목적실에서 학교폭력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건강한 청소년 육성,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정례포럼이 열렸다.
이날 (재)청예단 김충식 전남지부장은 “지역사회네트워크를 통한 위기 청소년 보호 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며 “현재 각 지자체에 속해 있는 청소년관련 시설과 각각의 행정기관들을 통하여 청소년보호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몇 년 전 지자체의 실시로 정부중심의 청소년 정책보다는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청소년육성사업 전개의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으며, 지자체는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청소년사업을 계획, 시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의 사례로 미국과 영국의 예를 들기도 했고, 서초구의 예를 들기도 했다.
그는 강진지역의 위기 청소년 보호체계 구축을 위한 제안으로 “현재 정부가 지니고 있는 청소년 정책에 대한 두 가지 행정 전달 체계의 맥락은 청소년 정책을 중심으로 한 ‘청소년 육성’과 ‘청소년 보호’이다”며 “이 두 가지 정책은 담당부처의 상이함과 정책의 비통일성으로 인하여 지자체와 실무 현장에서는 관련기관들조차 전혀 연계되어 있지 못하고, 따라서 협력적 관계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관련기관들의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성은 최근의 지역사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한국사회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차적으로 강진지역 관내에 사회복지협의체 청소년분과, 지방청소년위원회, 지도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실무에 근무하고 있는 사람으로 구성하여 관내 청소년에 대한 문제와 유해환경에 대한 문제를 서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구조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은 주길성 강진포럼 회장이 조장을 맡았고, 주제발표는 정귀권 영광정보산업고등학교 교장, 이준학 강진경찰서 학교전담 경찰관, 장은도 강진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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