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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강진군의 미니 밤 호박이 인기리에 출하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24일 강진군농업기술센터 분석실에서 미니 밤 호박의 당도를 측정 하고 있다. |
강진 미니 밤 호박 당도 최고
- 100% 벌 수정 무농약, 본격 출하 -
강진군이 올해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미니 밤 호박이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해 농가소득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에 따르면 이 달 중순부터 출하가 시작된 강진 미니 밤 호박은 당도가 15브릭스에 이르러 수박을 능가하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진의 미니 밤 호박 재배는 3.4ha의 면적에서 17농가가 재배 중인데 농약사용을 하지 않는 재배방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품질향상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미니 밤 호박은 7~800그램으로 일반 단호박보다 작지만 월등한 당도와 구수한 밤 맛이 특징인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형성도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미니 밤 호박의 황색은 베타카로틴 성분으로 항산화 효과가 높아 건강에 좋은 성분이 일반 호박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도 장점 중의 하나다.
귀농 3년 차로 올해 처음 미니 밤 호박재배를 시작한 김용암(62세, 도암면)씨는 “평소 워낙 맛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군의 행 ․ 재정적인 지원을 받아 재배를 시작했는데 성공적인 출하까지 이루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맛에 매료돼 다시 주문하는 소비자가 많은데 인기에 머무르지 않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가공식품 개발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준 연구사는 “시장성이 좋은 미니 밤 호박이 귀농인을 중심으로 재배희망이 있어 시작한 올해 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말하고 시장수요와 사업수요를 적절히 안배하는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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