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강진교당 신축봉불식
이정화 강진성당신부 축사 돋보인 대성황의 봉불식
지난 4일 오후 2시에 남성리 136-1 소재 원불교 강진교당 신축 봉불식이 이장훈 교구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1층과 2층에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신도 및 축하객들이 모인 가운데 전원 박수로 시작된 신축봉불식은 헌다 의식, 경종 10타. 개식, 내빈소개, 입정, 교가의 순으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성민 부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원기 78년에 현재 신축교당인 남성리 136- 1번지에 대지 126평과 52평의 창고건물을 1억 2천9백만원에 매입한 후, 3천5백만원을 들여 법당과 숙소를 개축 강진교당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신축규모는 대지126평에 연건평 100평이며 1층에 소법당, 생활관, 다도실을 마련하였고, 2층은 대법당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날 신축봉불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의회의장, 김남현 경찰서장, 박남영 교육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정화 강진성당신부의 축사였는데, 종교를 초월한 화합의 모습에 감동을 자아냈다. 법신불 봉안문 낭독은 조인수 교무가 맡았고, 묵상심고와 독경에 이어 과산 김현 교구장의 종법사 치사가 있었다. 설법은 교산 이성택 교정원장이 하였고, 가야금병창의 축가를 끝으로 신축봉불식이 끝났다. 조 교무는 봉불식을 마치고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