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수학여행 금지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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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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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금지해야 하나
관내학교 체육행사 및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모두 연기

수학여행 금지해야 하나

관내학교 체육행사 및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 모두 연기

“아이들의 즐거운 시간 모두 빼앗아 간다”

 

지난 21일 교육부에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전국 초·중·고의 1학기 수학여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수백 명씩 한꺼번에 떠나는 대규모 수학여행의 폐단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이 발표로 인해 관내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가정에 통신문을 보내 계획했던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진중앙초등학교의 경우 세월호 사건 이후 교육부로부터 1학기 수학여행은 전면금지, 수련활동은 가급적 순연이라는 지침을 받고 당초 4월 23일 실시예정이던 봄 체험학습을 무기 연기했으며, 5월 2일 열려던 강진중앙한마당체육대회도 2학기로 연기했다.

강진동초등학교는 5월 1일 예정이던 봄 운동회와 5월 10일 예정했던 2014 라온 역사문화탐방을 1학기에 일시 중지한다는 가정통신문을 학부모들에게 보냈으며, 4~5월 계획했던 초등학교의 모든 행사들이 중지 되었다.

강진여중의 경우 예정했던 1.3학년 수련활동 실시에 대해 학부모 대상 긴급 설문조사 결과 다수의 학부모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어 수련활동을 순연하기로 결정했다.

강진중학교의 경우1.3학년이 6월 25일~27일까지 2박3일간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수련활동을 계획했으나 학부모 의견을 묻는 통신문을 보냈으며 80%이상이 찬성하였을 경우만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모든 학교가 3월중 수련활동 관련 시설과의 예약을 마친 상태고 2학기로 순연할 경우 12월 외에는 일정을 잡을 수 없으며 겨울철 교통안전 확보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내 고등학교에서도 예정했던 학교 내 체육대회를 열지 않으며, 교외체험활동과 수학여행을 2학기로 연기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 학교에서는 2학기에 체험활동 및 수학여행이 집중되어 일정을 잡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같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교육부의 수학여행 금지에 대해 학생 및 학부모의 의견은 양측으로 나뉘어 분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둔 강진읍의 A학부모는 “수학여행은 있어야 한다”며 “그 시간자체가 학창시절에서 가장 기억 남는 즐거운 시간아니겠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B학부모는 “지금 세월호 사고 후유증으로 당장 수학여행을 가는 것은 맞지 않겠지만, 이번사고 때문에 무조건 없앤다는 것은 또 다른 아이들의 행복을 뺏어가는 일이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C학부모는 “학교에서 구지 수학여행을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아이들과 여행을 다니는 일이 많아졌으므로 관행으로 해오던 수학여행은 필요치 않다”고 말했다. 또 D학부모는 “지금처럼 안전문제가 제대로 뒷받침 되지 않은 채 모두가 똑같은 것을 둘러보는 정도의 수학여행은 불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의 대부분은 체험학습이나 수학여행 기간을 공부에서 탈피하여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즐거운 시간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제 그 행복마저 빼앗기게 됐다고 섭섭해 하면서도 세월호의 큰 사고에 수긍하는 분위기다.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수학여행에 대한 문제 제기는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가 별 교육적 효과가 없고 학생들도 만족하지 않는데 관행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 지금과 같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여행은 안전사고의 위험성에 언제든지 노출되어 있기에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수학여행은 짧은 기간이지만 동기들과 함께 학창시절의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라는 점에서는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으며, 여행의 기회가 많아졌다지만 아직도 어려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학여행이 문화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는 점을 드는 사람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예정했었던 모든 학교의 행사 및 체험학습, 수학여행이 취소되고 연기되는 상황에서 지나친 감정적 대응보다는 학생들을 위한 적절한 방안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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