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고성사 아래 보은산 청정계곡수를 이용한 V(valley)-랜드 물놀이장이 강진청자축제에 맞추어 개장을 앞두고 있다.
강진군은 보은산 테마공원조성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 50억 사업의 농식품부 공모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2018년까지 연차적으로 이어질 보은산 테마공원을 추진해왔다. 이번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은 해수욕장이 없는 강진에 새로운 물놀이 명소를 구축하여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강진읍의 명산 보은산에 치유의 숲 조성, 탐방로를 이용한 각종 체험을 즐길 숲 조성과 더불어 여름철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군민휴식 공간이 마련된다. 강진군은 그동안 읍에서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물놀이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었으나 이번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통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알찬 여름휴가 코스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진V-랜드 명칭은 강진군에서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현재 공정율 95%를 보이고 있는 이곳 물놀이장은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피서지로 변신된다. 또한 군민들의 건강 산책코스로 이용되는 고성사 길을 따라 만리장성과 같은 성벽으로 계곡물이 시원스럽게 흘러내리게 했으며,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꽃길 경관을 갖추었다. 또한 청정계곡수를 담아 조성될 4개의 물놀이장은 175m데크로드와 97m탄성포장 시설 및 이동식 화장실, 이동식 샤워장 등을 설치하여 도심 속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강진군청 김영기 해양산림과장은 “강진청자축제와 더불어 읍에서도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V-랜드 물놀이장 개장을 추진해왔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피서지로서 사랑받을 수 있는 최상의 물놀이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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