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들의 건강관리 도우미로 나선 강진군보건소(소장 최경희)는 지난 17일 10주간의 뱃살빼기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시선은 속일 수 있어도 건강은 속일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를 걸고 5월 12일 시작한 뱃살빼기교실엔 10주 내내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군민들의 높아진 건강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참석자 대부분은 직장인으로 잦은 회식과 모임으로 혼자서는 꾸준한 운동이 어려웠던 찰나에 같은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뱃살빼기교실에 참여하여 많은 효과를 봤다.
올해 뱃살빼기교실 운영 결과를 보면, 참석자 90% 이상은 허리둘레, 복부둘레, 체중이 감소되었으며 대부분은 허벅지둘레 증가를 보였다. 또한, 참석자의 40%는 혈액검사에서 눈에 띌만하게 호전 양상을 나타냈다.
또한, 참석자 식생활 실천율이 11가지 항목 중 10가지 항목 모두 증가하였고, 주 3일 이상 운동 실천율은 프로그램 운영 전 39.4%에서 프로그램 운영 후 53.5%로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일 이상 음주비율은 사업 전 25%에서 사업 후 10.7%로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뱃살빼기교실 참여자 중 개인적으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주인공 김대열(46세, 남)씨는 “체중을 10kg 감량하고 허리둘레가 5cm 줄어들고 나니 주위사람들이 저를 잘 못 알아보더라”며 큰 웃음을 보인 뒤 “목표를 갖고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건강한 몸이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보건소에서 전문 강사 및 장소 지원은 물론 교육까지 병행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이런 성과를 거두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감사 인사 전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김대열씨 처럼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고 보건소에서는 노르딕 걷기 등 프로그램 등을 개발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등에 관한 문의는 보건소 건강증진팀(☎430-3545)으로 하면 된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