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2일 경력단절 여성 및 은퇴(예정)자의 일자리 창출과 재능나눔을 통한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설한 힐링 원예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 과정은 2014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8월 12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강진복지타운 3층 평생학습센터에서 15차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원예코디네이터란 꽃과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하여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키우고 더 나아가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가를 말한다.
이날 수료식은 교육인원 25명 중 23명이 수료(수료율 92%)하였으며, 14명이 원예코디네이터 2․3급 자격 취득예정이다. 또한 학습동아리가 결성되어 월 1회 모임을 통해 정보 공유 및 재능나눔행사를 통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
수료생 오민주(48, 강진읍)씨는 “원예 코디네이터라는 개념이 생소해 잠시 망설였지만 평소 꽃과 식물을 좋아해 이 과정을 신청했다. 꽃과 식물을 이용하여 작품을 만들고 키우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힐링을 하며 공부까지한 시간이었다.”며 “이번 과정을 계기로 자격증을 취득하여 부족한 솜씨지만 재능나눔 봉사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며 소감을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전문 강좌에서 배출된 수료생들이 자격증 취득을 통한 경제적인 자립역량 강화 뿐 아니라 재능 나눔활동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수료생들이 봉사정신을 가지고 재능나눔에 나서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힐링 원예코디네이터 양성 과정 뿐만 아니라 청자생산 전문기능인 양성 과정, 조경관리지도사/기능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11개 과정, 재능나눔 프로그램 3개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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