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만 되면 눈코뜰새없이 바빠지는 “우체국 택배”
최근 강진우체국(국장:이홍영)에서는 농산물 택배물량의 증가로 전종사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과 택배물량 접수 배송을 통해 어려운 농촌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위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금년 가을 추수기를 맞이하여 강진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쌀, 감, 밭작물류 등”이 우체국을 통해 접수, 배송되고 있는데 이러한 택배물량이 하루평균 700여개로 4.5톤 차량 3대가 전국 각지로 배송되고 있다. 특히 우체국의 택배서비스는 공신력과 전국 네트워크 물류망 구축으로 빠른 배달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여서 우체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예전에 편지 위주였던 우편물량은 인터넷 등 각종 정보매체를 통해 줄어든 반면 홍보우편물이나 고지서가 주를 이룬다. 그러나 택배우편물량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농산물이 주종을 이룬다. 이러한 농산물 택배는 단단한 포장을 요하는 것들이 많다. 강진우체국 박수남 물류과장은 “농촌이다 보니 겨울철에 주로 많이 보내는 김치류는 특히 포장을 견고하게 해야만 터지지 않고 제때 받을 수 있습니다. 정성을 다해 보내는 김치가 포장이 터져서 제때 전달이 되지 못할 경우 안타깝습니다. 또한 농번기에 등기우편물을 전달해야하는데 모두들 들녘에 나가 있어 며칠동안 들고 다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행정우편물 등 시기가 정해진 우편물을 제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보이스피싱이라는 우편물전화사기가 극성이어서 바쁜 시기에 일손을 놔두고 우체국을 찾아오는 분들도 계십니다. 우체국에서는 절대 우편물을 찾아가라는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우체국은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 업무입니다.”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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