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환경공해물질을 다량으로 배출하여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사업장에 대하여 인근 주민들의 건강보호와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체와 협의하여『청정고을 환경지킴 경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환경공해 물질에 대하여 인근 주민과 항시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 주민과 업체간 신뢰를 바탕으로 공존해 나가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이를 위하여 강진군은 관내에서 환경 민원이 가장 많은 사업장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사업장에서 바람에 날아오는 비산먼지 및 악취를 상시 측정하여 감시할 수 있는 측정기를 사업장의 인근 마을에 설치키로 하고 측정기의 설치비는 환경공해물질 배출 원인자부담 원칙에 의거 배출업체에서 전액 부담 설치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럴 경우 사업장에서 발생되어 배출되는 환경공해물질인 비산먼지와 악취의 농도를 사업장 주변 주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업체에서는 사회적 악평을 감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발적인 비산먼지와 악취저감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되고,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악취로부터 피해 예방은 물론, 생활민원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장 주변 주민들에 의한 환경공해물질 상시 감시결과 비산먼지와 악취의 농도가 배출 허용기준치에 넘어서게 되면 즉시 담당자에게 연락하는 등, 비상연락 체계도 유지하게 된다.
강진군에서는 즉각 현장 지도점검과 함께 시료를 포집,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비산먼지 및 악취발생 억제를 위하여 그동안 단속공무원이 년1회 정기점검과 민원발생시 수시점검을 병행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에 따라 행정처분을 해 왔으나, 지난해 117건의 생활민원 가운데 비산먼지와 악취관련 민원은 83건으로 전체민원의 70.9%를 차지할 만큼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민원발생 저감방안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앞으로도 민원발생이 많은 사업장에 대하여는 지속적으로 주민불편 의견을 수렴, 환경공해물질 배출 원인자부담의『청정고을 환경지킴 경보시스템』구축 사업을 통한 환경오염물질 저감배출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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