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여성단체연합회 회장직을 맡아온 황정숙(64)씨가 지난 12월 22일 전남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전남여성자원봉사협의회에서 22개군을 대표하는 협의회장에 추대됐다.
황 회장은 강진군여성자원봉사회장직을 6년째 맡아오면서 강진군의 여러 봉사활동에서 적극적인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강진군여성자원봉사회는 150여명의 회원들이 강진지역 노인요양원의 목욕봉사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정과의 유대를 통한 지원사업, 독거노인 소년소녀돕기, 이미용, 발맛사지 등 우리지역의 소외된 곳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아름다운 자원봉사를 실천해왔다.
이번에 전남협의회 회장에 추대되어 오는 1월 중순 취임식을 갖게 될 신임 황 회장은 “그동안 전라남도 여성자원봉사협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전 회장님들의 훌륭한 뜻을 잘 받들어서 회 활성화에 역점을 두겠다”며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다양한 나눔봉사를 실천하여 따뜻한 전남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옴천면에서 옴천청자골토하젓을 운영하는 황 회장은 가족으로 전남 수산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으며, 강진군민의상을 수상한 김동신(67)씨와의 사이에 3남1녀를 두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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