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강·절도범 검거 전국 1위
2010년 업무성과 전국 1위
강진군 신전면 신흥마을 태생인 전 강진경찰서 김남준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지난 2011년 강진 고향으로 돌아와 강진경찰서 읍내파출소장으로 부임해 일하다가 2013년 2월부터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으로 2014년 말까지 강진군민을 위해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1978년 경북 의성에서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김 과장은 줄곧 서울에서만 근무를 해 오면서 “언젠가 할 일이면 지금 하고, 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어차피 할 일이면 즐기면서 하자”는 자기만의 신념을 갖고 업무에 임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 주위에서 그년 성실하고 특히 책임감이 강하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2000년 서울 동작경찰서에서 근무 할 때 김 과장은 당시 최일선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 어떤 동료보다도 열심히 일한 결과 강·절도범 검거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고 경위로 특진하였다.
2010년에는 서울 가리봉 파출소에 근무하면서 업무성과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어 경감으로 승진하였다.
고향인 강진으로 내려온 김 과장은 2011년 강진경찰서 읍내파출소장으로 부임하여 2년간 근무하였으며 재임 중 민원인들의 문의가 있을시 친절하고 알기 쉽게 전화응대를 할 수 있는 요령을 정리한 ‘아름다운 말, 고운 말, 고객 감동을 위한 전화 친절응대’라는 책을 발간해 현장근무에 접목하였다. 또한 112신고 출동 후 어떤 경찰관이 방문하였는지 알 수 없는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경찰관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112신고처리 실명제를 최초로 시행,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토록 했다.
이러한 업적들을 통해 읍내파출소가 2012년 전국 지역경찰관서 평가 1위로 선정되었고 읍내파출소 직원이 경감으로 특진하는 영광을 얻게 되었다.
이밖에도 김 과장은 예전 서울 구로서 경무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주도하였던 구로경찰서 옥상공원화 사업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읍내파출소 신축공사 사업을 주도하여 지금의 읍내파출소가 빼어난 조경 및 넓은 주차공간을 가진 근무하기 좋은 경찰관서로 거듭날 수 있게 하였다.
김 과장은 2013년 2월 4일 읍내파출소장을 마치고 위와 같은 뛰어난 리더쉽과 업무 추진능력을 인정받아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으로 부임하여 고향에서 헌신봉사 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으로 부임한 김과장은 주된 업무인 각종 범죄예방 및 4대 사회악 근절, 그리고 교통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강진을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다.
먼저 범죄예방을 위하여 도보순찰 활성화를 통한 주민친화적 경찰활동을 시행하였고, 범죄 사각지대 축소를 위해 군청과 협의 올 한해 총 65대의 CCTV(차번인식4대, 일반방범2대, 자위방범59대) 신규설치 및 실시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여 2014년 5대범죄 감소율(35.1%) 전남 1위라는 성과를 거두게 하였다.
또한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한 4대 사회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근절을 지속 추진하여 성폭력·가정폭력 재범율 제로화를 달성하였고, ‘기숙사명예사감제’, ‘모의재판 시연회’, ‘학교전담 경찰관’ 활동 등을 통하여 2014년 상반기 학교폭력 근절평가 전남 1위라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 과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주요 교차로 및 사고다발장소에 거점 근무 등 가시적, 역동적 예방활동과 더불어 법규위반자 지도 단속 활동 및 주요도로 280개소에 대한 시설물 개선 등 교통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주민들의 교통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방송·홍보물배부·교통안전교육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금년 교통사고 사망자 33%(감소율 5위)를 감소시켰다.
현재도 김 과장은 강진군 여성발전 위원회 및 보건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어 경찰활동을 통한 봉사뿐 아니라 여러 계통을 통해 강진군을 위한 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2014년 12월 30일 37년차 경찰생활을 뒤로한 김 과장은 그동안 긍정적인 생각으로 맡은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2004년 국무총리로부터 모범공무원상을 수여 하는 등 50여회 이상 표창 수여와 옥조근정훈장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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