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김상윤 의장은 지난 3일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철도 경유 군인 영암 이하남 의장과, 보성 김판선, 장흥 곽태수, 해남 이길운 의장과 함께 이낙연 도지사와 명현관 도의회의장과 면담을 실시했다.
철도 경유 5개 군 의회 의장은 그동안 연대 활동을 통해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 관련 결의문과 성명서를 채택하였으며, 지난 달에는 국토교통부장관과 기획재정부 차관, 황주홍, 이정현 국회의원 등을 방문하여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기도 하였다.
이날 면담을 통해 도지사와 도의장은 전남 서남부권의 SOC 시설의 소외를 해결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전남 지역의 최대 현안 사업인 남해안 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당연히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라남도의 SOC(사회간접자본) 구축 관련하여 동서축은 목포 ～ 보성간 남해안 철도이며, 남북축은 광주 ～ 완도간 고속도로라고 하며, 그동안 교통수요 미충족이라는 이유로 공사가 중단된 후 다시 올해부터 터널 공사를 재개하고 있는 만큼 공사 기간인 2020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려면 얼마나 빨리 추진하느냐가 관건이며,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중앙부처에 계속 건의하겠다‘고 하였다.
명현관 도의회 의장과 면담에서는 ‘남해안 철도 사업에 서남부권의 군 의회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도의회에서도 2013년 이후 중앙부처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앞으로 전남서남부권 의회와 전남도의회가 공동으로 힘을 쏟자’고 하였다.
김상윤 의장이 주선한 이번 면담은 남해안 철도 조기 건설을 위해 모두가 공감하고 있으며, 특히 그동안 전남 서남부권은 타 지역에 비해 소외되고 있었던 만큼 먼저 남해안 철도 건설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앞으로는 전남도와 함께 중앙부처 및 국회 등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5개 군 의장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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