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백세시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면 건강도 인생도 잃는다.(4)
“무의식 속의 욕망이 정신적 스트레스를 악화 시킨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한기지 임상 사례를 알아본다. 한 50대 남성이 골프를 치고 난 후 식사를 하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갑자기 오른쪽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그 부위에 통증이 생겼다. 그는 정형외과에서 1년 정도 꾸준하게 카이로프랙틱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통증이 호전되었다가 제발되는 일이 반복 되었고, 목까지 통증이 생겼다. 결국 다른 병원으로 옮겨 허리, 골반, 목에 최신 치료법인 인대 증식 치료를 받았으나 불편한 증상은 계속 되었다. 점차 평형감각이 떨어져 중심잡기도 힘들어 졌으며,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걷는 것조차 어려운 상태가 되었다.
신경학적인 검사와 카이로프랙틱에 의한 구조적인 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었다. 그러나 간의 반사가 떨어지고 혀에 백태가 있었다. 그의 병력을 살펴보면 만성 B형 간염으로 치료 중이었다. 목과 엉덩이 부위의 통증, 평형감각의 이상 근육이 계속 움직이는 느낌, 가끔 얼굴에 열이 나면서 붉어지는 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원인은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서적인 스트레스와 관련 있는 이마의 반사점에 손을 대고 검사를 했더니 근육이 약해져 있었다. 스미스 박사가 설명하는 무의식적인 문제에 대한 분석을 적용한다면 과도한 욕망이 잠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었다. 또 심장의 반사점인 복장뼈(흉골) 아래쪽 끝에 손을 대고 의식을 심장에 두게 하였더니 역시 강했던 근육이 약해졌다. 결국 이 사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었다.
(흉골은 복장뼈 라고도 하며, 칼 모양으로 가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세로로 길쭉하고 납작한 모양을 하고 있고 길이는 약 15~20cm 이다. 태어날 때에는 연골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가 점차 골화되어 자루 몸통 칼 돌기로 구분되게 된다.
흉골은 물리적인 자극으로 부터 허파, 심장 및 주요 혈관을 보호 하는 역할을 한다. 갈비연골과 연결되어 가슴우리를 이루는 중요한 뼈이고 안전벨트 착용할 때 사고에서나 몸싸움이 거친 운동에서 주로 강한 타격에 의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무의식적인 문제가 뇌의 고통을 담당하는 변연계를 자극하고, 여기서 나오는 신경의 흐름이 뇌간의 그물 체를 자극하여 통증의 중추성 조절 능력의 저하, 근육 긴장도의 변화, 자율 신경계의 이상 등의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카이로프랙틱 치료나 증식 치료는 이런 증상 등을 호전시키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없다.
변연계는 대뇌의 중심부에 있으며 고피질, 구피질, 신피질 중 고피질과 구피질을 포함한 부분이다. 계통발생학적으로 볼 때 오래되었으며, 기본적인 생명활동에 필요한 본능 행동을 담당한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식욕, 종족 보존을 위한 성욕, 기분이 좋고 나쁨과 같은 정서적인 상태, 자율 신경의 조절 등과 관련이 있다.
최근 인체의 기능의학이 발전하면서 중요하게 대두 되고 있는 기관이 부신이다. 만성피로는 부신의 문제이며, 부신의 문제는 현대인의 화두인 스트레스와 밀접하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부신은 좌우 신장위에 각각 하나씩 있는 삼각형의 작은 내분비선 분비기관이다. 하나의 무게가 평균 4.5그램, 너비 25밀리미터, 길이 50밀리미터, 두께 5밀리미터 정도이다.
부신은 성장촉진과 신체세포의 신체세포 활력을 주고, 세포의 수명을 연장하고 젊어 지개 하는 기능을 담당한자.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코티솔과 성장호르몬 등을 분비락 조절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 스트레스에 의해 부신기능의 문제를 겪고 있다. 긍정성의 용기와 각성, 부정성의 두려움과 의심으로 작용한다. 흉추번호 T3이 관련이 있다.
부신의 긍정성은 두려움 없는 사랑과 용기다. 용기란 만용과 비겁의 중용이다. 용기가 지나치면 만용이 되고 부족하면 비겁함이 된다. 용기란 두려움을 모르는 상태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의 두려움을 인정하고 그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서 인간은 진정 용기가 있는 자로 서게 된다. 두려움을 솔직하게 인정하지 않으면 자신을 억압하게 된다. 그것은 자신에 대한 비겁함이다. 용기 있는 자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줄 알기 때문이다.
내 안에서 일어나는 두려움을 나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각성의 힘을 우리는 명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명상은 삶으로부터 깨어나게 하는 강력한 도구이다. 깨어난 다는 것은 각성을 의미한다. 영혼의 스승들은 한결같이 각성을 강조 해왔다. 그것은 일상의 삶에 매몰되지 깨어 있음 이다. 각성이 없는 상태에서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지혜도 사랑도 제대로 살아날 수 없다. 부신은 바로 이 각성을 일으키는 장기다.
부신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그에 대처하는 호르몬 체계를 조절한다. 그런데 현대의 문명생활은 부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거기에 고농도의 카페인 음료나 인스턴트 유해식품들도 부신을 망가뜨리고 있다.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환경적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부신이 대응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설 때 부신은 손을 들게 된다. 그 증세는 무기력과 지속적인 현기증, 균형감각 이상, 우울증, 건망증과 집중력 상실, 불면증, 스트레스 대처 능력의 약화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스트레스와 관련된 위의 환자에게 감정과 관련 있는 눈 2cm 아래의 반사점을 하루에 100번 두드리고, 스트레스가 있을 때마다 이마의 감정 반사점에 손을 자주 대주는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었다. 또한 무의식적인 과도한 욕망이 문제라고 판단되어 ‘나는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나의 무의식 속에 있는 과도한 욕망을 완전히 풀어서 없애기를 진실로 원하고 있다’라는 말을 잠들기 전에 20회를 4주 동안 되뇌도록 했더니 증상이 많이 호전 되었다. 계속해서 3회 치료한 이후에는 일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관련된 근육은 큰가슴근( 대흉근,大胸筋) 빗장뼈 분지다. 이 근육은 위장의 상태를 대변하는 지점이다. 누구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소화가 잘 안 되고 속이 스리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큰가슴근[ 대흉근(大胸筋), pectoralis major ] :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큰 부채꼴 모양의 근육이다. 두 개의 기시점을 갖는데 하나는 빗장뼈(쇄골)머리이고 다른 하나는 복장갈비(흉늑골)머리이다. 가쪽 경계는 겨드랑이의 앞쪽 벽을 이룬다. 위쪽으로는 위팔뼈(상완골) 결절사이고랑(결절간구)의 가 쪽 경계에 부착한다. 위치는 빗장뼈머리와 복장갈비머리에서 시작하여 위팔뼈의 결절사이고랑으로 뻗는다. 기능은 위팔의 벌림을 담당하며 위팔뼈를 안쪽으로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각각의 기시점에 따라 빗장뼈머리가 작용할 때에는 위팔뼈를 굽히는 역할을 하고 복장갈비머리가 작용할 때에는 위팔뼈를 펴는 역할을 한다.
형태 및 구조는 가슴의 앞쪽, 위쪽을 광범위하게 덮고 있는, 가슴 부위의 가장 큰 근육으로 부채꼴모양을 하고 있다. 신경은 가쪽 가슴신경, 안쪽 가슴신경의 지배를 받고 이것은 척수신경에서 볼 때 목신경(경수) 7번, 8번과 가슴신경(흉수) 1번의 지배를 받는다.
가슴 위쪽에서 좌우 어깨에 걸쳐 있는 한 쌍의 S자 모양으로 된 뼈. 어깨를 좌우로 펴는 구실을 한다. 안쪽 끝은 가슴뼈에, 바깥쪽 끝은 어깨뼈에 이어져 있다.
한방에서는 위장과 관련된 경락을 위경이라고 한다. 위경은 눈 바로 아래 승읍(承泣, 눈동자 바로 밑의 부위, 2개 혈) 이라는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 지점에 환자의 손을 대고 근육 검사를 했을 때 근육이 약해지면 위장에 문제가 있다.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신체에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서 부신은 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간단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편안한 자세로 특정한 스트레스를 머릿속에 떠올린다. 이때 근육 검사를 해보면 대체로 근육이 약해진다. 그 다음 가장 감사하게 생각되는 기억을 머릿속에 떠올려 스트레스를 둘러싼 후 둘러 싼 스트레스를 머리에서 몸통을 지나 다리와 발을 거쳐 몸 밖으로 내보낸다. 그런 후 감사하는 기억을 다시 떠올려 머릿속에, 몸속에 그리고 세포속가지 충만하게 한다. 이렇게 하루에 20회 정도 한다.
부신에서 분비되는 코르티졸(cortisol : 가장 대표적인 당질 코르티코이트)은 아침에 많이
분비되고 밤이 되면 최저점에 도달하는 것이 정상이다.
이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명상, 요가, 음악 듣기, 음식 등 많다. 심신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선 근육의 이완이 필수적이다. 근육이완법을 하나 소개 한다.
(두 눈을 감고)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하나, 둘, 셋, 넷. 숨을 깊게 내쉰다.
하나, 둘, 셋, 넷.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하나, 둘, 셋, 넷. 숨을 깊게 내쉰다. 하나, 둘, 셋, 넷. 또 한 차례 반복한다. (들이 마시며) 하나, 둘, 셋, 넷. (내쉬며) 하나, 둘, 셋, 넷. 오른손 주먹을 꽉 쥔다. 더욱 세게 꽉 쥔다. 더욱 더 세게 꽉 쥔다. 오른손의 긴장을 느껴본다.
꽉 쥐었던 오른손 주먹을 서서히 편다. 펴진 오른손을 더욱 편안하게 한다.
더욱 더 편안하게 한다. 이완된 오른손의 편안함을 느껴본다. <왼 주먹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반복>
TIP. 근육이완법을 실시하기 전에 알아둘 것. 먼저 조용한 장소를 찾아 누운 자세로 실시하는 것이 좋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누워 팔을 옆으로 내려놓은 상태에서 다리는 약간 구부려 세운다. 낮은 베개를 무릎 아래나 허리 아래에 두면 좀 편안해진다. <다음호에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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