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실시한 남성요리교실이 7월 27일 오전 10시 강진읍사무소에서 품평회를 열었다.
강진군은 강진읍사무소 내 여성회관 조리실에서 Happy Cook 남성요리교실을 지난 7월 10일부터 6회 교육으로 실시하여 이날 품평회를 열고 전문가와 군민들의 직접 시식하고 점수를 매김하는 방법을 통해 베스트팀을 선정했다.
이번 남성요리교실은 2인1조 30명이 참여하였으며, 은퇴남성 등 자기돌봄기능강화로 자립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여성과 남성요리팀과의 경연을 통해 양성평등 음식조리문화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기반 마련에 효과를 두고 있다.
6회 동안의 교육내용은 해물냉채, 닭도리탕, 버섯육개장, 웰빙잡채, 돼지주물럭, 오징어초무침, 모듬버섯샐러드, 비빔국수 등 쉽게 접할 수 있는 요리들로 구성하여 요리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 두주 동안은 그동안 배운 요리솜씨를 토대로 개인창작 요리를 하도록 하여 참가자들이 창작요리를 만들어 보는 재미를 갖기도 했다.
이날 품평회에 출품된 메뉴는 11개 팀성팀이 그동안 배웠던 요리솜씨를 발휘하여 오전내내 정성껏 만들어 냈다.
품평회에 전복죽을 낸 신영호(강진읍)씨는 “요리를 직접 해보니 어렵기보다는 재미가 있었다”며 “배운 음식을 집에서도 만들어 식구들과 맛보면서 즐거웠으며, 요리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남성요리교실에는 남성 15개팀과 여성 밑반찬전문가 과정 4팀이 참여했으며 최종 품평회를 통해 베스트팀 음식 1위는 박상인 유춘환씨 팀이 만든 오징어초무침이 차지했으며, 2위는 신영호 방극선씨 팀의 전복죽, 3위는 윤해성 이동옥씨 팀의 바지락회무침이 차지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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