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통 「예향」(대표 정혜영)은 지난 19일 강진읍 신학마을 주민 65세 이상 15명을 초청, 한정식을 대접했다.
“며칠 전 80대 할머니 두 분이 예향 앞을 지나가면서 ‘나도 저런 식당에서 밥 한 번 먹어봤으면 원이 없겠디’란 말씀을 듣고 예향에서도 봉사의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신학마을 주민 뿐 아니라 「한정식 체험관」을 통해 월 2회씩 영세장애인, 고령자, 숨은 봉사단체, 소외계층을 한정식으로 대접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강진에 살면서도 형편이 어려워 강진의 유명음식인 한정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혜영 대표의 마음이다.
이날 신학마을 주민 15명은 박수를 여러 번 치면서 한정식의 감동을 표현했는데, 정혜영 대표는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지속적으로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면서 “다문화가정에도 김장김치담그기 체험 및 교육을 통해 도움을 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학마을 주민 한정식 대접 행사장에 임병호 강진읍장과 위성식 군의원이 참석해 격려와 박수를 보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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