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답사 1번지를 뛰어넘는 감성여행 1번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군이 2016년 마케팅 성공의 해를 열어갈 열쇠 찾기에 한창이다.
강진군 4대 프로젝트 담당자 11명은 지난 15일 일본 큐슈지방의 대표적인 음악도시인 후쿠오카 시청을 방문한 군 관계 공무원들은 후쿠오카의 음악도시에 대한 추진과정과 지원정책, 시민의 관심과 협조 등 성공 사례를 보고 음악이 흐르는 강진을 만들어 가기위한 아이디어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구마모토현청 농림수산부를 찾아 구마모토현의 여주 생산(일본 내 4위)과 판매, 유통전략에 대한 브리핑을 들으며 강진군의 특화 작물로 자리 잡고 있는 여주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판매 유통망을 통해 지역 생산농가에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케팅 선포 원년의 해를 보내면서 4대 핵심프로젝트와 주요 현안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도록 노력해 온 2015년 성공적 안착을 발판삼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강진 마케팅의 해인 2016년을 만들기 위해 재빨리 외국 선진사례를 찾은 것이다.
일본은 한국의 지방자치 바로비터라 불릴 정도로 지방자치의 시행과 정착, 농촌의 고령화와 사회문제까지 20년 앞서 나타나 해결방법까지 모색해 다양한 시도를 경험해서 그 성공과 실패의 교훈을 배우고 한국 상황에 맞게 적용하기 좋은 곳이다.
군은 2015년 마케팅 원년의 해를 선언하고 마량놀토수산시장, 강진오감통, 감성여행 1번지 푸소(FU-SO)체험,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 등 4대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일본의 성공사례에서도 아이디어를 얻고 재창조해 상당한 결실을 맺기도 했다.
올 5월 개장한 마량놀토수산시장은 18만여명이 다녀가며 1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농촌민박을 업그레이드 시켜 시골의 정과 감성을 전달하는 감성여행 푸소체험은 중고등학교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으며 초록믿음직거래지원센터는 택배 지원시스템을 통해 농어가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프로젝트 관계자들은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일본 현장 견학을 통해 강진군의 4대 핵심 프로젝트가 더 빠른 성장을 거둘 수 있도록 정체돼 있지 않는 마케팅 방안과 사업의 혁신 콘텐츠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지역의 발전과 변화는 혁신에 있다. 일본은 지방의 소멸을 막고자 다양한 시책을 펼친 곳이 많다. 큐슈지역은 이러한 정책들과 문화재가 한데 모여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가고싶은 섬 가우도, 감성여행과 오감통 등 관광이 아닌 체험하고 머물며 즐기는 강진 감성여행 콘텐츠를 더욱 개발해 새롭고 획기적인 관광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