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의원 추가 결행 임박
올 총선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야권 재편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안철수 전 대표가 탈당(지난해 12월 13일) 후 더불어민주당의 ‘비주류계 수장’인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전격 탈당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 당을 떠난다.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어 “이제 백지 위에 새로운 정치지도를 그려내야 한다”며 창조적 파괴를 강조한 뒤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새로운 정치질서 구축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따라 더민주의 분당사태는 가속화할 전망이다.
특히 더민주 탈당 바람이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에게 적지 않는 영향으로 호남에서 수도권으로 비주류 의원들이 빠르게 북상할 경우 분당사태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경우 그동안 김한길 전 대표와 생각과 고민을 함께 하고 있다고 거듭 밝힌 바 있어 탈당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주의 박혜자 의원과 장병완, 전남의 김영록 이윤석 의원 등의 거취도 주목되고 있다.
황주홍 의원 정권교체 이룰 정치력 움직임 가시화
계파 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지난 해 12월 17일 탈당한 이후, 민생과 새로운 시대의 정치를 열기를 갈망하고 실천한 황주홍 의원의 정치력 움직임은 더 젊고 새로운 정당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새로운 정치를 향한 발걸음 멈춰서는 안 된다.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 한다는 어려운 결단을 내린 것이다.
또한 황주홍 의원은 남다른 정치 소신과 예지력으로 발 빠른 행보를 계속하며 초선 일지(203, 2016년 1월 1일)에서 ‘나라를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라는 제목의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게재하고 있다. 신년 벽두 선거구가 사라져버리는 입법 비상사태가 와버렸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창피한 일입니다. 친박 골수 우파와 친노 골수 좌파의 끝없는 적대적 증오정치로 이 나라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치가 실종되고, 나라가 마비되고, 국민이 버림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제는 경제가 아니라 정치입니다. 나라와 국민보다 자기 이념과 진영을 우선시하는 낡은 박문(박근혜식·문재인식) 정치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 정치 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친박과 친노를 심판해야 나라와 국민과 정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우리나라를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출처] [초선일지 203호] "나라를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황주홍(전남 장흥·영암·강진)|작성자 황주홍
사상 초유의 선거구 부재사태는 장기화될 듯하다.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오늘 5일까지 획정안을 내 달라는 정의화 국회의장 요청에 따라 지난 2일 전체회의를 했지만 여 야 측 위원들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합의안 마련에 실패 했다. 특히 의석을 배분할 농어촌 지역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획정위원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획정위가 ‘지역구의석 246석에 비례54석’이라는 현행 방식에 따라 합의안을 만들어 내고 정 의장이 오는 8일 이를 본회의에 직권상정한다고 하더라도 국회를 통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황주홍 의원의 정권교체를 이룰 정치력과 소신의 움직임은 예고된 참폐가 현실화하는 상태에서 아무도 손을 안 쓰고 있는 이 시점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발빠른 행보로 가시화 하고 있다. 황 의원의 행보는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을 기반으로 수도권을 되돌리는 새로운 혁신과 단합을 통한 민심을 되돌릴 일들을 더 진정성 있게 보여는 역사적 행보이기에 새로운 정권교체창출의 가능성을 점치게 하고 있다.
한편 安신당 바람은 연말연시 일부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이 야권의 텃밭인 호남은 물론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자 여야 모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올해 청춘들에게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정치인에게 주는 상에서 정부와 각을 세우다 지난 7월 사퇴한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1.2% 득표율로 1위, 얼마 전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 3위는 지난 13일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안철수의원이 17.8%의 득표율을 보였다.
‘안철수 신당’의 세는 갈수록 확장력을 더할 것으로 관측된 시점에서 황의원의 행보는 예지력과 통찰력으로 새 정치질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할 수 있다. ( 정관웅 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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