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창간1주년 맞이한 강진고을신문
강진고을신문이 창간1주년을 맞이했다. 8면에서 시작한 강진고을신문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12면으로 증면하였고 강진군은 물론 전국 각처에 있는 출향인들에게 강진고을 소식을 알려왔다. 그동안 신문발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사실 신문발간은 막대한 재원이 들 뿐 아니라 인적자원도 충분해야 되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임에는 틀림없다. 그러기에 중간에 폐간되는 경우도 허다하게 보아왔다.
강진고을신문 역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특히 자만하지 않고 내실을 기하면서 착실히 해왔기 때문에 창간 1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바른 기사, 독자에게 정감과 재미를 주는 기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할 것을 독자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강진고을신문사에서는 창간1주년 기념으로 다산목민봉사대상과 문화예술대상을 만들고 세 분의 수상자를 뽑았다. 다산목민봉사대상은 18년간 유배생활을 하며 500여권의 책을 저술한 다산정약용 선생을 기념하고 앞으로 다산정신을 이어가자는 취지였고, 문화예술대상은 특히 문화유적이 많은 고을이기 때문에 우리 뿐 아니라 후손에게도 빛나는 문화예술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제정된 상이다. 그러므로 강진고을신문사가 뽑은 세 분의 수상자는 모두 그 공로가 혁혁한 분들이다. 상 이름 그대로 수상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음은 이미 밝히기도 했지만 좀더 자세히 창간1주년 신문에 실릴 예정이다.
사실 상이란 어느 누군들 해당되지 않는 사람은 없겠지만 세 분 수상자는 평범한 삶 속에서도 비범인이어서 오늘을 안주하기에 앞서 새로운 세계를 개척했거나 추구해 왔다. 자신을
위해 살아왔지만 그 삶 속에 흐르는 영향은 결국 많은 사람과 더불어 상생했고 희망의 메시지는 물론 기쁨을 전했던 것이다. 앞으로도 강진고을신문은 매년 훌륭한 수상자를 배출할 예정이다.
강진고을신문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강진군민과 출향인 모두의 덕택이다.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강진군민을 위한 공익을 항상 우선시 할 것이다. 비록 신문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부족함이 있을망정 우리 군민 모두의 공익을 먼저 생각하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이제 내일이면 기축년 새해가 밝아온다. 새해에는 독자 여러분 모두에게 좋은 일만 생기시길 간절히 기원한다. 아울러 창간1주년을 맞이한 강진고을신문에 더욱 깊은 애정과 성원을 바라마지 않으며 세 분 수상자에게도 뜨거운 박수와 성원을 부탁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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