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 월남리에 자리하고 있는 학명미술관에서 14일 오전 10시 6개군(강진, 장흥, 영암, 해남, 완도, 진도) 초등학생 133명이 그림 솜씨를 겨뤘다. 월출산 전경이 그대로 내다보이는 학명미슬관 잔디밭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월출산을 화폭에 담는 일이었다.
이날 행사를 위해 강진군교육지원청에서는 물과 과일, 그리고 그리기 용지 등을 제공했다. 정경희 심사위원장은 “초등학생들이 월출산을 보고 그린다는 것은 호연지기를 기르는 일도 될 것”이라며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라고 말했다.
김종 심사위원은 “학생들의 그림 그리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면서 “대자연 속에서 소풍 겸 실력을 겨루는 일이기 때문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월출산 그리기 대회에서 뽑힌 입상작은 학명미술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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