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가 개교 80주년 기념으로 2일 오전 10시30분 ‘탐진역사관’을 개관했다. ‘탐진역사관’은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동문들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1937년 5월 5일 강진공립농업학교 3년제 1학급으로 개교했다. 1946년 9월 강진농림중학교 6년제 6학급 인가를 받았고, 1951년 9월 강진농업고등학교로 교명이 개칭되었다. 1979년 9월 특수목적고로 지정되었고, 1995년 6월 특수목적과(자영농, 원예, 축산)로 지정되었다. 2007년 3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된 후, 2011년 도교육청지원형 특성화 고등학교가 되었고 그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지정, 2013년 개교하기에 이르렀다.
황호용 동문회장은 이날 참석한 자리에서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는 창의인, 도덕인, 건전인, 세계인의 학생이 되도록 창의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친환경 농업분야의 젊은 마이스터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교 80주년에 때를 맞추어 학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탐진역사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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