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의장 김상윤)는 지난 23일, 9일 간의 일정으로 2017년도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하고 폐회하였다. 이번 정례회는 군정 주요업무 보고와 2016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2016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심의․의결하였고, 조례안 15건 중 9건을 원안 가결, 3건을 수정가결 하였다. 또 수산산업 안정을 위해 배타적 경제수역(EEZ) 바다모래 채취 기간 연장 반대 촉구결의안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의원들은 조례 제․개정 시 파생될 문제점을 미리 예상해보고 선심성이나 예산 낭비적 요소가 있는 조례안에 대해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구하였다.
또한, 집행부의 일방통행식의 조례가 의회에 제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여 이번 정례회는 여느 때보다도 조례안에 대한 세밀하고 심도 있는 심사가 이뤄졌다는 평이다. 그리고 2017 강진방문의 해가 그 동안 공직자 위주로 각종 행사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아쉽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군민의 친절서비스와 청결, 봉사가 강진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홍보와 행정지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김상윤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동료 의원들의 열정적이고 세심한 안건 심사와 처리로 우리 의회가 한층 성숙된 의회로 도약한 뜻 깊은 회기였다”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아울러 “가뭄으로 어려운 이 때, 관과 민이 더욱 혼연일체가 되어 슬기롭게 극복해서 금년에도 풍년 농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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