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강진읍사무소가 주민 스스로 성공적인 가을축제를 이끌기 위한 강진읍 주민협의체 회의를 가졌다.
올 10월부터 열릴 예정인 남도음식문화큰잔치, 강진 K-POP콘서트, 강진만 갈대축제가 강진읍 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강진읍민 모두가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김재정 강진군향토축제위원회장, 최광수 강진읍이장단장, 강진읍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강진읍에 있는 각급 학교 운영위원장을 포함해 총 21명이 참석했다.
강진군향토축제위원회 김재정 위원장은 “모든 일을 행정기관에만 맡기는 게 아니라 강진읍 주민대표들이 먼저 가을축제에 관심을 갖고 주민참여 방안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노력한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축제로 가을축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진읍이장단 최광수 단장은 “제1회 강진만 갈대축제는 강진읍 갈대숲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제2회를 맞이한 만큼 더욱 발전된 축제로 나아가고자 강진읍민들이 행사 기간 중 자가용 이용 안 하고 셔틀버스 이용하기, 행사장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하자”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강진중학교 운영위원회 송미희 위원장은 “학생들은 벌써부터 강진 K-POP콘서트에 열광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 예상되어 학생들의 안전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군청에서 먼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장소를 변경해준 만큼 우리 스스로도 질서를 지키고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읍 주민협의체 회의에서는 강진만 갈대숲 사전 답사를 통한 갈대축제 아이디어 발굴, 강진읍 기관단체별 릴레이 환경정화 활동, 가을축제 홍보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진읍에서 개최되는 가을축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강진만 생태공원, 10월 20일 ~ 22일), 강진 K-POP콘서트(강진종합체육관, 10월 21일), 강진만 갈대축제(강진만 생태공원, 10월 27일 ~ 11월 12일) 등이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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