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만덕산 백련사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가 지난 10월 14일 강진군 백련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강진사암연합회 회장 법화스님(월남사 주지)를 비롯해 회원사찰 스님들과 강진원 강진군수,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한태선 강진군총신도회장, 임창복 강진군공무원불자회장, 강두재 백련사 거사림 회장, 최수미 연화회 회장 등이 참여해 축하했다. 이날 백련사는 문화재청으로부터 대웅전 보물지정서를 전달받았다
백련사와 (사)홍승스님사찰음식연구소가 주관한 경연대회에는 전시경연 총 10개 팀과 라이브경연 총 8팀이 참여해 사찰음식에 다양한 조리방법과 제철음식, 접대방법에 따른 음식들을 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에서 주지 설도스님은 “제철에 나는 신선한 식재료의 식감 및 풍미를 살려 꼭꼭 씹으며 이런 음식이 어떻게 내게 왔을까 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것이 사찰음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스님과 사찰음식 전문가와 조리학과 대학생, 일반인이 참여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명성과 건강한 불교 식문화 세계화를 보여주었다. 경연은 사전에 음식을 만들어 사찰음식의 품격을 보여주는 전시경연과 일반인, 학생(초당대, 영산대, 광주대 등)이 참여해 직접 90분간 열띤 조리를 진행하는 라이브경연을 펼쳤다
또한 전시경연은 수안스님·허주스님의 만다라팀이 전남도지사상을, 강진군수상 지은스님·진묘스님, 강진군의장상 김민정·김명화, 대회장상 금은하·윤영준, 조직위원장상 양석주·장순기, 심사위원장상 조현준·이수진, 장려상 안정임·최현정, 참가상에 이명미·박현숙, 지인스님·영조스님이 수상해 상장과 상금을 수상했다.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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