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추석연휴 기간 동안 석교둔치공원에서 군동면 청년회)가 주관하고 기관·단체 등이 후원한‘추석맞이 군동면 화합 한마당 노래자랑’이 개최됐다.
5회째를 맞아 면민, 출향인 등의 화합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주민과 귀성객 등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25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노래실력을 겨뤘다. 강진읍에 거주하고 있는 홍 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TV를 받았으며, 경품추첨으로 군동면에 거주하고 있는 김 모씨가 1등 상품인 김치냉장고를 받았다.
행사 중간에는 군동면 주민 화합을 위한 풍등 날리기, 한가위 밤하늘에 멋진 불꽃쇼 등 각자 소원을 빌었다. 초청가수인 아이돌 가수 레이디티와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김현장 청년회장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로운 계절에 그동안 땀 흘려 일하신 어머님, 아버님을 위로하고 한가위를 맞아 고향을 찾은 향우와 귀성객들에게 화합의 장을 마련한데 대해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종남 면장은 “군동청년회는 관에 의존하지 않고 회원들이 똘똘 뭉쳐 경로잔치 등 면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봉사단체로서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발전과 군민화합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군동면 노래자랑은 청년회가 도로변 및 하천 제방 풀베기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과 출향인 및 기관·단체의 찬조금으로 진행됐다. 군동면청년회는 매년 저소득층 도배 사업 등 불우이웃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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