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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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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는 이야기> 대구면 새마을협의회장 윤순경 씨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사는 사람, 맡은 일을 위해서 소리 소문 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 대구면 새마을협의회장 윤순경 씨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는 것에서 때로는 실수를 범하고 나서 자기의 잘못을 남에게 돌리거나 여러 사람의 잘된 일을 자기의 공으로 돌리는 것을 자랑으로 삼는 사람이 있다. 물론 그런 맡은바 사실에 근거한 일도 있겠으나 그러나 소리 소문 없이 남을 위해 봉사를 하며 사는 이도 있다. 자기 스스로 남을 위해서 자기 일을 뒤로 미루고 남의 일을 돕는 사람도 있다. 사회는 더불어 가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 하는가를 따지기 이전에 봉사의 의미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듯이 남이 잘 되는 것을 마치 내가 잘 되는 것처럼 기뻐하고 축복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삶의 태도가 세상의 방법대로 바르게 살아가는 것에 즐거워 해주고 격려를 해주는 일들이 필요하다. 자신도 잘되고 남도 잘되게 만들어 가기를 원하는 마음은 나보다 남을 낫게 여겨라, 먼저 남을 대접하라, 먼저 섬겨라...’는 것과 같이 남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그들을 잘 되게 하라는 성인들의 말씀처럼 우리에게 유익하고 복이 되는 일이 되도록 빌어주고 격려해주는 일들이 필요하다.

한국 산업발전 뒤에는 '라면이 있었다고 하는 말처럼 라면은 돈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이 쉽게 식사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으로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그런데 이 라면의 역사는 돈을 많이 벌어봐야겠다는 야심을 가진 사업가로부터가 아니라 배고픈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어떻게 해서든 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진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이 되었.

인스턴트 라면을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안도 모모후쿠라는 일본 사람이라고 한다. 2대전이 끝난 후 일본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 고생하는 것이 안도 모모후쿠씨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찾아왔다. 굶주리고 허기진 백성들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를 궁리를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추운 밤 사람들이 포장마차 라면을 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는 누구나 값싸고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라면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면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떻게 면발의 물기를 완전히 없애느냐 하는 것과 또 그것을 물에 넣고 끓였을 때 어떻게 다시 원래의 부드러운 상태로 복원시키느냐 하는 것이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실패 속에서도 자기가 도와야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견디고 또 견뎌냈다.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자기 부인이 튀김을 만드는 것을 보고 면을 기름에 튀겨 건조하는 순간 유열건조법고안하여 1958년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치킨 라면을 탄생시킨 것이다. 그리고 1971년에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되는 컵라면을 개발 하였다. 식품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면서 안도 회장이 세운 닛신 식품은 연매출 25000억 원을 올리는 일본에서 제일가는 라면 회사로 성장을 했고 성공의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남을 잘되게 하는 방법을 생각했더니 자신도 잘 되는 결과를 맛 본 것이다.

우리는 역사 속에 살다간 사람들을 통해 남을 짓밟고서라도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은 처음에는 잘 되는 것 같지만 그 결과는 비참해진다. 반대로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의 결과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들이 잘 되게 하고 싶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힘에 부치고 쉽지 않지만 나도 남도 잘되게 만든다는 교훈을 얻게 된다. 남이 잘 되도록 만드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도 잘 되게 되어있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서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이다. 너무 이기적이고 얌체같이 자신만 챙기기에 급급한 사람이 아니라 남을 돌아보고 그들이 설 수 있도록 도와가며 함께 잘 되는 삶을 추구해 보아야 할 것이다.

내가 진심으로 대하고, 진심으로 걱정한 사람들에게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다가가면 그 다가오는 마음을 그 사람도 느껴진다. 이러한 일들은 고맙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며, 다시 한 번 그 누군가를 위해 준다는 것이 얼마나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지를 깨닫게 해주는지 모른다. 그리고 결국 인생에서 남는 것은 바로 누군가를 위해서 살다가 죽음에 이를 때 그 죽음 앞에서 아!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랑과 봉사를 했구나 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때가 행복했음을 느끼게 된다. 다시 말하면 내가 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게 된 일들이 많았다면 생각이 가슴에서 후회 없는 삶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은 언젠가는 마음속에 도움을 주었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을 것이다. 결국 생각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생각하게 된 일이고 그 사람에게 감사의 기를 보내는 일이 되기 때문이 도움을 준 사람은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나도 즐겁고 남도 기쁜 상생(相生)의 삶이야말로 우리 모두가 갈구하고 추구하는 행복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나 혼자 배부르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 할지라도 그의 이웃들이 헐벗고 굶주린다면 그 자신의 마음이 과연 편안해 질수가 있을지 모르겠다.처남 좋고 매부 좋다라는 옛 속담처럼 나도 잘 살고 남도 잘 사는 그런 분위기 속에서 기쁨과 편안함과 보람이 생겨나는 것이다.

남과 더불어 가는 삶은 서로 돕는 과정에서 상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남을 위해서 봉사를 아끼지 않는 다는 것은 자기 자신의 삶도 행복해지는 것이다. 그것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남을 위한 배려와 봉사가 존재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함께 가고 함께 이루는 삶은 쉽게 목표지점으로 갈 수가 있다. 내가 나를 조금 더 희생한다면 그 또한 남을 더 많이 도와주는 일이 되기 때문에, 내 스스로 축복받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아름다운 봉사가 되는 것이다. 결론으로 말하면 아름다운 봉사는 그 아름다움 그대로 나에게 와서 내가 더욱 빛나는 아름다움이 된다는 것이다.

 

 

윤순경 씨는 누구?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사람, 묵묵히 남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 대구면 새마을협의회장 윤순경 씨

 

윤순경 씨는 자기 이익만을 챙기려 하지 않고 스스로 남을 돕는 정신으로 봉사를 하는 사람이다. 누가 무어라고 해도 묵묵히 자기가 좋아서 하는 봉사를 하고 사는 사람이다.

2018년부터 대구면 새마을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새마을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시작한 봉사사업이 폐자원 수거이다. 대구면 마을을 순회하면서 자연환경도 깨끗하게 하고 거기서 나온 폐자원을 활용해서 나온 자금으로 불우 이웃돕기와 마을 노인 분들의 경로잔치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익을 창출하는 일석이조를 거두는 일이다. 비닐봉지, 농약병, 헌옷 등을 수거하러 다닌다. 환경오염도 막고 수거한 폐자원을 팔아서 노인 돕기 기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윤순경 씨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대구면 자율방범대 대장을 맡았다. 강진군자율방범대 군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밤의 치안 안전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를 했다. 대구면을 밤 8시부터 11시까지 순회하면서 자기자로 이동하며 방범에 임했다. 여러 가지 문제점을 인식한 윤순경 씨는 방범차량을 강진군에서는 두 번째로 구입하였다. 모든 부설 방비를 차량에 설치하여 순찰을 할 때 경각심을 불러주는 효과를 얻기도 했다. 대구면을 1회 순회하는데 32

Km가 넘는 거리를 순찰하곤 하였다. 대구면 파출소 직원과 함께 순찰을 하다보면 별일을 다 겪었다고 한다. 그 때 당시 청자축제기간에는 행사가 끝나는 늦은 밤 시간에는 술을 먹고 술에 취한 사람들이 노상에 누워 있거나 방황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분들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그 시간에는 모두 퇴근을 하고 없었기 때문에 대구면 방범대원들의 적극적 봉사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특히 여성 취객이 있을 땐 어려운 문제로 힘들어 했다고 한다. 후에는 이제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성 자율 방범대도 개설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만 해도 늦은 밤 보행자를 집에까지 모셔다 드릴 때는 지금처럼 네비게이션이 없을 때라서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여 여러 차례 마을을 돌기도 했다. 특히 술에 취한 분들은 더욱 어려움을 겪게 했다. 이 마을 저 마을 구석구석 돌다보면 많은 시간이 지나기도 했다. 그러나 안전하게 모셔다드린 안도감에 오히려 감사하는 마음도 생겼다고 한다.

지금처럼 이동 수단이 좋지 않고 네비게이션도 없을 때라서 하물차량들이 길을 물어보는 일이 너무 흔할 정도였다. 안전하게 안내를 해주고 때로는 약도를 그리면서 그분들이 안전하게 운행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기도 했다.

늦은 밤 학생들이 수업이 끝나고 교통수단을 이용을 못해서 귀가를 못한 것을 알고 그 학생들을 위해 가정까지 안전하게 귀가 시키는 봉사 활동도 매일 실시를 해서 지역 부모님들에게 좋은 미담 사례로 번지기도 했다. 특히 방범 초소를 직접 방문해서 부모님들로부터 고맙다고 힘찬 응원을 보내 줄 때 정말로 봉사의 의미를 깊게 느끼게 되었고 기분이 말 할 수 없이 기쁜 하루가 되었다.

노인 분들도 군내 버스를 놓치고 운행 시간이 없는 시간이 되면 직접 방범초소를 찾아와서 귀가를 할 수 있도록 요구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때는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때로는 라면까지도 드리고 왔다.

그것뿐만 아니라 명절 때 대구면 14개 부락에 떡국, 달걀, 김 등 돕기 운동을 전개하기 시작 했다. 그 돕기 봉사활동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정 나누기로 자리 잡고 있다.

윤순경 씨가 대구면 자율방범대 대장을 맡으면서 솔선하여 말없이 봉사하고 타인을 위해서 배려하고 노력하는 자세가 남달랐다. 그 열정적 봉사가 크고, 그 실적 거양이 많아 전라남도 경찰청장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자율이라지만 농사를 짓고 사는 농부로, 때로는 바다일로 바쁜 하루를 보내기 때문에 생활을 쪼개서 봉사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는 일이다. 힘들고 때로는 쉬고 십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바라보면 그냥 있을 수 없는 마음이었다. 내가 조금 힘들어도 조금만 노력을 한다면 그분들의 활동이 쉽게 그리고 편리하게 된다는 것을 잊을 수가 없었다 한다. 많은 활성화로 자율방범대원이 23명 정도 이었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노력의 결과인가를 말 해주고 있다. 서로 협력하고 노력하는 마음이 하나로 이어져서 봉사를 하는 자세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것이다.

윤순경 씨는 대구면 청년회장을 맡기도 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맡으면서 군의 협조를 얻어서 저수지 뚝방사업을 시작했다. 도로 환경작업으로 풀베기, 저수지 뚝방사업 등을 실시해서 새로운 환경 조성에 힘썼다. 지역 공동체의식과 낙후된 농촌을 위해 활동함으로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삶을 누리는 일이 되었다.

대구면 의용소방대원 활동에서는 저녁에 화재가 나는 경우에 소방장비로는 화재진압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 박스나 나무 등이 많이 쌓여 있는 경우는 그 박스나 나무를 뒤집어 놓아야 화재진압이 쉬워지고 빨라진다. 그 때 윤순경씨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포크레인으로 출동해서

그 화재진압을 위해 화재가 난 곳의 물질을 뒤 업는 작업을 손수 한다. 대구, 마량, 마량농공단지 화재, 백사, 항동, 수동마을 화재 때도 그렇게 했다. 포크레인을 5톤덤브트럭에 실고 이동해서 포크레인으로 뒤집어 화재 진압에 도움을 준다. 이일은 누가 시키지도 않는 일이다.

1993년도에는 농촌에 트랙터가 흔하지 않을 때다. 윤순경 씨는 소농가를 위해서, 나이가 많으신 분들 위해서 적은 보수로 봉사 차원에서 트랙터를 가지고 돕기 시작했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돕는 뜻에서 그 일을 시작했다. 보통 사람들은 트랙터가 있어도 경작지가 많은 곳을 한다. 적은 소농가의 면적은 하지 않는다. 축산업을 적게 운영하는 분들은 사각베일러(손볏짚 다목적 결속기)를 할 수가 없다. 그러나 윤순경 씨는 달랐다. 그분들의 일손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기 위한 배려를 시작했다. 소농가는 기계작업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사각 배일러 작업을 지금까지 하고 있다.

이렇듯이 타인을 배려하고 돕는 사람, 묵묵히 남에게 희망을 주는 사람이다. 남을 먼저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고 맡은 일을 위해서 소리 없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 그가 대구면 새마을협의회장 윤순경 씨다. 오늘도 그는 소 농작을 하는 노인 분들의 일손을 돕고 있다. 들 농사일이 바쁜 철인데도 남의 일을 돕는 사람이다. 그는 소박하고 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아침을 여는 새소리 같은 맑고 깨끗한 사람이다. 오늘도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 가득하다. 그대 가슴에는 장미꽃이 곱게 피어서 사람들에게 그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고 있다.

정관웅

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

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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