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옥환)에서는 지난 11월 27~28일 경상남도 일대 견학을 통해 지역민 융화 워크샵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샵은 강진군귀농협의회 임원 및 귀농 귀촌인과 유림 장의와 함께한 워크샵으로 강진으로의 귀농 귀촌 후 어려움과 정착과정에 대한 토론을 하고, 선후배 또는 지역민과의 대화로 풀어보고 서로 융화할 수 있는 기회와 안전한 정착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샵에 참석한 귀농인들은 각자 강진으로 귀농 귀촌하기까지 수년 간 전국을 돌며 정착지를 찾았던 사연과 강진이 좋아 선택하게 된 각자 사연 등 귀농사례들을 교류하면서, 귀농 후 각자 마을에서 겪어온 지역민과의 갈등과 새롭게 시작한 농업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가 나누었다. 또 참석한 지역민은 귀농 귀촌인들과의 시각차에 대해서 서로 간 대화를 나누면서 강진에서의 제2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기도 했다. 강진군귀농협의회 김옥환 회장은 “귀농협의회와 지역민 융화 워크숍에서 귀농 귀촌에서 겪어왔던 다양한 개인적 사례들을 대화를 통해서 풀어가는 기회가 되었다”며 “이러한 기회를 자주 가져서 강진에 오고자 하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전한 정착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 농촌 유치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예비 귀농인들에게 팜투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에게는 새롭게 접하는 농촌생활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농촌문화 체험 기회와 다양한 문화 교육, 영농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강진군은 농업소득 배가 원년의 해인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예비 귀농인들이 숙소 걱정 없이 강진을 둘러보고 거주할 곳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영농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 후 경작 작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류형 귀농사관학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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