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사회는 다변화 되고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 살고 있다. 그 사회에서 우리는 내면의 가치와 자기 흐름의 가치를 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자기중심적 가치는 사회의 공동체적 기치를 무너뜨리고 있다. 긍정의 힘은 점점 사라져가는 사회적 현상에서 다시 돌아보아야 할 시기이다. 긍정의 힘은 우리의 삶과 사회를 아름답게 할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한 신체적 아름다움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이다.
사람의 내면에서 성품·감정·의사·의지를 포함하는 주체 . 마음은 지각하고 사유하고 추론하고 판단하며 자신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마음은 좁은 의미로서 육신에 상대되는 지각능력을 중심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넓은 의미로서 우주와 마음을 일치시키는 유심론적(唯心論的: 우주의 본체를 정신적인 것으로 보며 물질적 현상도 정신적인 것의 발현이라는 이론) 세계관의 마음 개념이 있다.
연구진들은 심장혈관 질환이나 암에 걸리지 않은 건강한 50～79세 사이의 여성 9만 7,253명을 대상으로 8년 이상 추적 연구를 하였다. 피실험자의 낙관적 성격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얼마나 긍정적 결과를 기대하는지 등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측정되었으며, 냉소적 적개심은 타인에 대한 불신 정도와 같은 질문을 통해 측정하였다. 연구진들은 실험 참여자들의 사회ㆍ경제적 위치, 의료기록, 개인습관, 교육수준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였다.
실험 결과, 가장 비관적인 여성들과 비교를 하였을 때 가장 낙관적인 여성들의 심장마비 발병률은 16% 낮았으며 심장병 발병률은 9% 낮았다. 또한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다른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각각 30%와 14%씩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장 냉소적이고 적개적인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과 비교했을 때 암 발병률이 23% 더 높았으며 사망률 또한 16% 더 높았다. 낙관적인 여성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들보다 더 높은 수입과 교육수준,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당뇨병, 고혈압, 우울증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낙관적인 마음가짐은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성공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마스터키와 같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삶도 풍성함으로 가득 찰 것이다.
긍정적인마인드는 자기의 삶의 가치를 바꾸어 놓은 일들을 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겸손과 자기 비하는 다르다. 겸손이 긍정을 바탕으로 하는 사랑스러운 열매라면 자기 비하는 부정을 자양분 삼아 쑥쑥 자라는 독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사소한 것에서도 바라보는 긍정적 사고가필요하고 겸손해 하는 자세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생활하면서 주변의 대화 속에서 말들을 듣고 느끼는 감정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말에는 거대한 힘이 있다고 한다. 말이 가진 마법 같은 힘이 작용해 언어가 현실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말을 하면 좋은 일이 일어나고, 불길한 말을 하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한다.
단순한 미신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은 의식 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긍정적인 말을 자주하면 그만큼 긍정적인 생각이 커지게 되고 긍정적인 마음이 커지면 생활의 수용성이 많아서 사회관계 개선에도 큰 역할을 이룰 수가 있게 된다.
우리는 아무렇게 할 수 있는 말이라고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말과 좋은 말을 하여 좋은 에너지를 가져오는 삶의 아름다운 희망의 부를 찾아 가져야 할 것이다.
정일선 씨는 누구?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언제나 먼저 마음을 써서 바라보고 실천하는 사람
정일선 씨는 마량에서 자기의 삶을 평생이라는 낱말 하나로 살아온 사람이다. 삶의 과정에서 무엇을 하고자 하는 마음에는 언제나 긍정적인마인드로 삶을 바라보고 그 어떤 사심도 없이 실천하는 사람이다.
지금까지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언제나 먼저 여러 가지로 상대편에게 마음을 써서 바라보며 배려하고 그 일들을 실천하는 사람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일들을 언제나 내가 먼저 상대를 바라보고 그에게 가까이 가는 생각의 높이가 먼저라면, 그리고 그 일들을 실천해 간다면 행복할 일이다. 그것은 긍정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삶을 살아갈 때 그렇지가 못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가 있다.
정일선 씨에게는 그런 긍정의 힘이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는 다르게 표현하면 낙관적인 마음가짐이다. 그것은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성공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마스터키와 같다. 따뜻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우리의 삶도 풍성함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는 풍성한 삶으로 사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다.
그는 마량에서 태어나 강진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70년에 군대를 갔다. 군 복무를 마치고 지방공무원 5급 공채에 합격을 했다. 첫 발령지를 강진 대구면사무소로 명을 받고 출근을 했다. 열심히 노력하며 배우고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했다. 2007년 9월 28일 마량면 부면장으로 정년하기까지 지역 발전을 위해 개선사업과 다른 지역에 알리는 많은 일들을 추진했다.
정일선 씨는 근무를 하면서 지방도로인 마량진입도로가 좁아서 주민들과 마량을 오가는 관광객들을 위해 좀 더 편리하고 확장된 도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저기를 다니고 군에 건의를 하여 1km를 확장 개설하는데 성과를 거두었다. 진입도로가 확장되어 오가는 길이 소통이 잘 되었다.
정일선 씨는 마도진 만호성에 관한 역사를 조사 발굴하여 책으로 편찬할 것을 추진했다. 강진 마도진 만호성지馬島鎭 萬戶城址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79호이다. 증보문헌비고에 의하면 마도진 만호성은 석성石城으로 둘레가 890자(척尺), 높이가 12자라고 기록되어 있으나 현재는 서북벽의 일부만이 남아 있다. 성벽의 총 연장 길이는 730m정도이다. 방형 및 장방형의 대형 석재로 기단부를 구축하고 상부로 올라갈수록 30×20㎝ 정도의 작은 석재를 이용하여 내탁법內託法에 의해 쌓아 올렸다. 다시 말하면 축조 방식은 외벽을 돌로 쌓고 뒷면을 잡석과 자갈을 채우는 내탁법內託法을 사용하여 축성하였다는 것이다.
통속적으로 일컬어 『말머리馬頭마두)』라 불리우는 마량의 배산背山을 뒤로하고 원마元馬 마을의 서북쪽에 장방형의 형태로 남아있는 마도진성馬島鎭城은 군항軍港으로써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해상의 전면으로는 고금도·까막섬·노리묵 등이 이·삼중으로 외호外護하고 있으며 육지 쪽으로는 말머리산의 능선을 휘감으며 자리 잡고 있어 외부로부터 은폐·엄폐되어 있다.
정일선 씨는 당시 고문사 연구회(양광식 선생)와 마도진 만호성에 관한 역사를 조사하여 책으로 발간하는 작업을 했다. 고향인 마량은 우리나라 서남해에 위치하여 강진, 장흥, 해남, 영암으로 이어지며 제주도와 연결되는 요충지이고 역사적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
마도진은 고려 말 이래 영호남에서 조세로 내는 곡식을 실어 나르는 조운선이 통과하던 곳이다. 이곳에 곡식을 약탈하려는 왜구가 빈번히 나타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하여 1499년(연산군 5)에 진성을 쌓고 종4품의 무관직인 만호를 배치하였던 곳이다.
해상 관문으로 강진과 가장 가까운 제주 화북동과는 2008년 1월 강진 마량면과 제주 화북동이 자매결연姉妹結緣을 맺은 후로 지금도 교류를 계속하고 있다.
정일선 씨는 마량에 근무하면서 2003년에 처음으로 강진 미항인 마량을 알리는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중방파제에서 시작을 했다. 당시 마량면장인 백영종 씨와 논의 끝에 강진마량미항 토요음악회를 열자고 했다. 강진마량미항을 알려 관광지로 발돋움 하여 관광객 유치로 지역 상권도 활성화 되고, 지역 경제와 문화형성에도 기여 하도록 했다. 그 결과가 지금의 강진마량의 놀토수산시장까지 이루어져 낭만과 즐거움까지 함께 이루어지는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여 강진경제를 이끌 또 하나의 새로운 발전동력인 신마항 개발에힘썼다. 화물선 취항에 힘썼다. 초기 해로 탐사를 위해 제주대학에서 1985년 10월 4일 고대 제주 해로 탐사 출항식이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특별사업은 탐사용 테우(떼배) ‘물마루’호를 통해 옛 선인들이 내왕했던 제주~전남 강진 간의 바닷길을 고증하고, 문화사적 원류를 규명할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금은 여러 가지 주변 환경요건 때문에 신마항 개발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고 있다.
그는 마량면 지역발전협의회장을 맡고 활동 하면서 마량 미항축제에 프로그램 개발에서부터 각지에 나가있는 향우들의 물질적 도움을 많이 받아 마량미항축제가 크게 발전하게 하였다. 한편으로는 지역주민들의 협력적 방안이 조화롭게 잘 이루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던 결과도 이뤄냈다. 관광객들에게 상품권을 추첨하여 마량시장에서 사용하게 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도 했다.
정일선 씨는 마량라이온스클럽회장 당시에도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앞장섰다. 한편으로는 만호성 주변의 소공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마량의 관문을 들어서는 곳이기에 그곳의 미적, 시각적 아름다움과 역사적 의미를 가지게 하여 마량을 찾아오는 관광객에게 이미지 개선에 힘쓴 것이다.
그는 문화적 가치를 알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로 모든 일에 임했다.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바라보고 행동으로 옮기는 자세로 살았다. 남에게 욕을 얻기 보다는 미소를 얻는 사람이다. 어떤 일에 실천하고 함께하는 모습에 항상 먼저 가는 사람이다.
1982년에 대구면에서 마량면으로 분리되어 마량출장소가 개설이 되어 운영될 때도 그는 주민들의 행정적 운영에 접근성이 어려워 불편함을 인식했다. 위치적으로도 너무 외곽에 있는데다가 지리적으로 낮은 곳에 있었기에 주민들이 사소한 일을 보러 왔을 때도 불편한점이 매우 많았다.
그는 알맞은 장소를 찾고 부지 기부를 추진하였다. 한편으로는 출향민들의 협조를 얻기도 하였다. 당시 고삼천 추진위원장과 전국을 다니며 협조를 얻어냈다. 서울로 부산으로, 광주로 때로는 대구로 출장을 다니면서 희사금도 받았다. 한 때는 마량 면사무소를 지을 부지확정이 어려운 난관에 처하는 일로 참으로 힘든 한때도 있었다. 하늘도 감동하여 복을 주셨는지 현재의 면사무소자리에 건물을 완성하게 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어린 시절에 아버지 형제가 7남매였는데 그 중 아버지가 둘째였다. 그러나 아들이 귀하여 정일선 씨가 학교를 다니면 큰아버지께서 마량초등학교를 다니도록 지켜보시고 꼭 마량초등학교를 다니도록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원래는 학구가 대구초등학교로 가게 되어 있었다고 한다. 어린아이 때에 아버지의 돈을 30환을 몰래 꺼내어 썼다가 혼 줄이 났다. 어린 나이에 큰 꾸지람 속에서 느낀바가 컸다고 한다. 정직함을 바르게 배운 것이다.
중학교를 다닌 것도 강진읍으로 다녔다. 토요일에 왔다가 일요일에 강진읍으로 나가면 버스를 못타거나 오지 않을 경우 걸어서 가다보면 송산의 이모 집에서 점심을 얻어먹게 되었다. 그리고 다시 걸어서 목리 다리를 지나가면 하루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시간이 되었다. 때로는 비가 많이 오면 칠량 장계리 다리를 넘지 못하기도 했던 기억이 추억으로 남아있다.
정일선 씨는 오직 정도만을 걸어왔다. 남들은 도시로 나가 살았지만 고향에다 집을 짓고 살았다. 도시로 가면 더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음에도 시골 고양에다 돈을 들여 집을 짓는 사람이었다. 오직 고향을 지키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았다. 세상을 살면서 부정적이 아닌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았다. 아내가 말하기를 당신은 미성숙된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착하고 어질다는 뜻이다. 세상의 물이 덜 들어있는 사람, 자연처럼 때 묻지 않는 사람 일게다. 아내가 항상 곁에서 바라보아주고 때로는 용기와 배려를 해주는 것에 고맙고 행복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는 베풀어 가는 삶이 많았기에 주변에 사람이 많다. 현직에 있을 때에 저소득 가정에 돕기를 했다. 10년이 넘도록 5개 가정을 선정해서 꾸준히 돕기를 했다. 후배들이 그에게 관심을 주어 그는 기쁘다고 표현한다. 지금도 열심히 아내와 유자농장을 2,100평을 운영하고 있다.
그의 밝은 미소가 마량의 아름다운 바다의 풍경을 닮았다. 누구나 가슴으로 품어주는 듯이 아늑한 바다이다.
정관웅/힐링코칭상담연구소장 /시인•칼럼니스트/강진고을신문논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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