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완도축협(조합장 김영래)이 전남 으뜸송아지(강진 A카우)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14일 축협 가축경매시장에서 전복죽 나눔 행사를 개최 했다.
축협 임직원들은 이날 행사로 가축경매시장을 찾은 조합원 및 고객 300여 명에게 정성스레 마련한 전복죽을 대접하고 추워진 날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준비한 작업용조끼를 증정했다.
특히 축협 여성조합원 모임인‘축사모’(회장 유복순 조합원)회원 20여 명이 음식을 나르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며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강진완도축협은 연 4회 이상 가축경매시장을 방문하신 조합원 및 고객님들을 위해 삼계탕, 전복죽 등의 나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김영래 조합장은“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조합원 및 고객님들을 위한 전복죽과 작업용조끼를 대접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보양식을 드시고 추위를 잘 이겨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강진완도축협은 조합원님들의 권익향상을 목표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한겨울의 따뜻한 난로처럼 항상 조합원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바쁜 일정을 쪼개 늘 이웃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축산사랑주부모임(축사모) 회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여성조직으로 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진완도축협 김영래 조합장은 한우 송아지 브랜드‘으뜸송아지(강진A카우)’의 출범 1주년을 맞이하여 송아지 브랜드 육성 사업의 발전상황과 추진방향을 점검했다.
송아지브랜드 경매시장에서 으뜸송아지의 경매 단가는 일반 송아지에 비해 보통 40만원 이상(숫송아지 기준)의 높은 가격에 낙찰된다. 이 결과를 미루어 보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송아지 생산은 축산농가의 경쟁력 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 하고 있다고 나타났다.
지난 1년간, 강진완도축협은 강진군과 함께 전국적인 우량송아지 공급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맞춤형 한우개량 시스템 구축에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그 결과, 조합은 우량송아지 브랜드화를 위해 암소비율이 높은 강진군의 한우사육 특수성을 활용하여‘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을 추진했다.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은 매년 4억원씩을 투입하여 고능력 우량 암소를 엄선, 개체별 관리를 통해 우량송아지를 생산, 브랜드화 하는 국비 공모사업이다.
축협은 우량송아지 생산 및 브랜드화를 위해 브랜드전담팀 구성, 전산D/B 구축, 유전능력평가 우량암소선발, 선형심사, 친자감별, 암소검정(초음파진단) 등의 사업들을 연초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현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남으뜸암소 개체수는 2018년 1,500두에 비해 2019년 현재 2,500두까지 증가하였고, 오는 2022년 4,000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소검정 사업은 2019년 현재 99농가에 2,748두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200농가에 4,000두 이상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혈통 이상 암소등록 비율이 2018년도 68%에서 2019년도 현재 78%에 육박하면서 괄목한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2019년 7월 기준)
이와같은 사업결과를 토대로 2022년까지 계획한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 공모사업’의 첫 단추가 매우 성공적으로 꿰어 졌다고 볼 수 있다. 강진완도축협은 강진군 관내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송아지에 대하여 혈통 등록 및 친자감정을 실시하여 친자 일치율을 향상시켜 우량 송아지를 생산을 통한 고급육 및 브랜드육 생산 활성화로 강진 송아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동시에 유전체 분석을 통한 암소개량량 증대를 통해 농가소득의 향상을 최우선으로 목표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는 2021년부터는 미래형 경제사업 운영 구축을 위해 우량송아지 생산기지를 확대하고 양질의 퇴비생산을 목적으로 한우우량송아지공급기지 및 경축자원화센터를 설립 예정에 있다. 이를 통해 쇠고기 완전개방(관세제로)을 대비해 한우(송아지)가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출수 있으며, 축산정책을 수행하는 일선 정부기구(축산공기업)가 부재한 현실에 일선 단위협동조합에서 그 역할을 대행하여 축산농가와 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수행함으로 정부의 목적사업을 조기에 달성 할 수 있는 기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은 “이번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점검을 통해 전남의 고능력 암소를 선발, 구축하여 고품질 송아지 생산으로 전남 한우만의 차별성과 개량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농가 경영안정 및 소득 향상을 최우선으로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조합장은 이어서 “한우 농가에서도 지속적으로 품질 경쟁력 확보는 물론 위생·안전성까지 높여 전남 한우 차별화”에 신경 써줄 것을 당부했다.(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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