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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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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공포' 언제까지···
전남도 첫 코로나 확진자에 불안감 확산

철저한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절대 필요

치명률 낮지만 전파속도 빠르고 사망자 중국 대부분

가족과 함께 태국 여행을 다녀와 감염된 확진자의 오빠로 알려진 확진자(22번째)가 나주에서 광주로 출퇴근을 하는 바람에 도민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확진자는 광주 우편집중국에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직장 뿐 아니라 나주에 사는 어머니 집에서 부인과 16번째 확진자 등 7명과 식사를 하였고, 산포농협 하나로마트 등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문제는 그가 근무하는 광주 우편집중국으로 4일부터 임시 폐쇄됨과 동시에 직원들이 자가격리 되었다는 점이다. 그는 근무하면서 우편집중국 동료 250여 명고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산포농협 하나로마트도 4일 오후에 자진 폐쇄되었고 마을회관도 폐쇄됐다.

신종 코로나가 중대 고비를 맞으면서 22번 나주 확진자의 동선이 커짐에 따라 도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 이로써 광주 전남의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지역사회로의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비상한 주의가 요구된다6일 오전 세종청사에서 당부했다.

이렇듯 광주전남에 확진자가 나타남에 따라 도민들은 장례식장 등을 참여하지 않고 통장으로 부의금을 전달하는 등 외출을 지극히 삼가고 있다. 우리 모두 마땅히 조문하고 슬픔을 나누어야 할 일이지만 신종바이러스 창궐로 현 시국이 이리도 위중하니 서로 자중하는 것이 좋을 듯 하고, 그 대안으로 상주의 계좌를 전달한다며 조문을 삼가는 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식당도 한산하기가 이를 데 없는데 관광차는 고사하고 일반인들의 발걸음도 뚝 끊어진 상태이다. 목욕탕 같은 대중이 사용하는 곳도 중국 여행자 2주 이내에는 출입을 삼가 달라는 문구를 입구에 붙여놓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음력 대보름 행사도 모두 취소되거나 간단하게 치러졌다. 대보름 행사는 민족 고유의 전통 명절이었으나 많은 사람이 운집한다는 위험 때문에 전면 취소되었고, 마을 별로 간단히 치러지는 등 지난해와는 판이하게 축소되었다. 마을회관도 기침하거나 감기 증세가 있는 사람은 일체 들어오지 말라며 경계를 하고 있다. 특히 확진자가 식당이며 마트 등 나주지역을 광범위하게 돌아다녔다는 소식에 지역사회 확산에 대한 걱정과 함께 외출을 삼가고 있는 것이다. 광주 시내 길거리는 예전에 비해 텅 빈 상태이다. 영화관, 사우나, 찜질방, 도심 식당가가 직격탄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거리와 관광지에 인적은 사라지고 적막만이 감도는 분위기다. 이와 같은 현상은 강진시내도 마찬가지로 특히 식당들이 거짓말처럼 줄어든 손님 때문에 몹시 허탈해 하고 있다.

외출 자제하고 위생 관리 철저

보건당국에서는 중국 이외도 싱가포르·태국·홍콩 등 동남아국가에서 환자가 발생하였을 뿐 아니라 여행자가 귀국 후 발병하는 사례가 나타나기 때문에 해외 여행자는 각별히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당부를 하고 있다. 또한 일반인도 여행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사람이 많은 밀집지역도 피해야 하며,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한 개인위생 수칙으로는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기침을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등을 당부했다. 무방비 상태에서 기침을 할 때 입에서 튀어나오는 침방울은 2m 이상 날아가지만 옷소매로 입과 코를 막았을 때 2m 이내로 날아간다. 그러나 마스크를 사용할 경우 완벽하게 밖으로 튀지 않는다.

 

마스크 제대로 사용하려면

마스크는 개인위생 중 가장 급선무가 아닐 수 없다. 본인이 감염이 되는 않는 것은 물론 만에 하나 본인이 잠복기에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15초가량 접촉한 것만으로도 감염된 사례가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다. 중국 닝보시에 사는 57세 남성은 평소 타인과의 접촉을 극도로 삼가고 가까운 곳을 갈 때도 마스크를 썼지만 조사 결과 여성 확진자와 15초건 접촉한 사실이 있었는데, 이 때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 감염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마스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마스크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마스크 앞면에 바이러스가 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쓰고 벗을 땐 끈만 잡아야 한다. 마스크는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가 아니어도 된다. 일반 마스크를 써도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게 보건당국의 조언이다. 마스크를 쓸 때는 코와 입이 다 가려지도록 해야 한다. 일반 마스크를 사용할 때는 자주 빨아서 쓰고 일회용은 쓰고 나서 쓰레기봉지에 버리면 된다.

 

면역력 키우기

면역력이란 신체를 방어하는 능력이기 때문에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키워야 한다. 생수 자주 마시기, 손 자주 씻기, 잠은 충분히 자기, 아침은 꼭 챙겨먹기, 제철 과일을 먹기, 친교활동을 하기, 햇빛 받으며 운동하기, 스트레스 받지 않기 등인데, 이를 실천하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바이러스가 들어와도 물리칠 수가 있는 것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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