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견제 견인하는 강진의 자원으로 자리매김 시급
체육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개인적·사회적 요구에 부응하여 신체활동의 잠재적 가치를 최대한 발휘시킴으로써 이상적인 인간을 형성하는 것이라고 볼 때, 체육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팔을 움직이고 걷는 단순한 신체적 활동을 벗어나 대근활동(大筋活動)을 시작했을 때 비로소 체육의 관문에 들어서게 된다.
그런데 체육은 근육운동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한걸음 더 나아가 자기개발은 물론 참된 인간성의 형성과 사회가 요구하는 지(知)·정(情)·의(意)의 추구를 통해 인격과 인품의 완성하려는 교육적 작용이기도 하다. 체육이란 용어에 지육(知育)과 덕육(德育)을 가르치는 교육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그 궁극적 목적은 신체의 발달을 촉진하여 운동 능력을 높임과 동시에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것에 있는 것이다. 요컨대 건강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한 예로 태권도의 수련목적이 전인적인 인격완성을 포함하여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하며 개인으로나 사회인으로 활달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일이라고 볼 때, 모든 운동의 목적 또한 그와 같다고 한다면 결국 체육은 신체와 정신을 동시에 훈련함으로써 행복에의 추구를 하는 일이다.
체육의 기원은 고분벽화의 수박도나 수렵도를 보면 짐작할 수 있다.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에는 수렵경기대회를 통해 무술과 담력을 기르면서 용감무쌍한 인간성을 추구하였고, 고려시대에는 안정된 사회생활을 배경으로 상류층에는 격구·투호가 열렸는데, 이때 남자는 씨름이나 석전을 하는 대신 부녀자들은 그네뛰기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씨름·그네뛰기·농악 같은 것을 즐겨했는데, 널뛰기·활쏘기·연날리기·줄다리기를 즐겼고, 아동들은 제기차기·줄넘기·죽마(竹馬) 등이 성행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학교체육의 새로운 변천에 따라 1945년 8월 조선체육동지회(대한체육회 전신)가 부활되고 더불어 체조·스포츠·유희 등 각 분야에 체육단체가 생겨남으로써 새로운 체육시대가 시작되었다. 특히 1947년 4월 제51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서윤복이 세계신기록을 수립하였고, 1948년 제14회 런던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이름으로 처음 출전하였다. 이를 계기로 각종 국제대회에 우리나라가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되었는데,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여 체육 선진국으로 발돋움하였다.
그렇다면 강진의 최근 현황은 어떠한가?
강진출신 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쥠에 따라 스포츠로 강진체육의 위상을 높였던 것과 동시에 강진에서 크고 작은 많은 대회를 유치하여 강진이 스포츠메카로 발돋움한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다. 이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를 해왔다. 겨울철에도 눈이 별로 없고 따뜻한 날씨를 유지하기 때문에 남도의 끝자락인 강진에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하기에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대회를 개최하는데도 적합했기 때문이다. 특히 많은 경기가 강진에서 개최되어왔다는 사실은 사시사철 많은 선수 및 응원자들을 불러 모을 수 있는 계기였다. 숙박업이 성시를 이루면서 그에 따라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따라서 강진체육은 단순이 대회를 치른다는 관점에서 벗어나 지역경제를 견인한다는 점에서 강진의 또 다른 자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강진군체육회란 무엇인가?
강진군체육회는 국민체육진흥법 제33조와 전남체육회 제5조, 제36조 및 제37조에 의거 설립이 되었다. 체육운동의 범군민화, 학교체육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전개, 강진군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에 이바지하고 우수한 선수발굴로 강진군 체육발전 및 국위선양에 기여한다는 게 설립 목적이다.
주요사업 또한 방대하다. 본회에 회원으로 가입한 종목단체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와 지원, 전남도내 각종 종합체육대회의 개최와 국내 및 국제교류, 전라남도체육회가 개최하는 각종 종합대회의 참가 및 전라남도체육회가 승인한 사업의 주최·주관, 지역선수 지도자 및 직장운동경기부의 육성과 경기기술의 연구촉진, 범 군민 생활체육 운동전개 및 생애주기 생활체육프로그램 보급, 지역 스포츠클럽 및 체육동호인조직의 활동 지원, 지역의 학교체육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의 연계를 위한 사업 등이다.
이러한 목적하에 출범한 강진군체육회는 2015년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 계획이 수립된 후 2016년 강진군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통합 강진군체육회 정관을 의결하고 초대회장에 강진원 군수가 추대되었다. 초대 상임부회장에 김정식 부회장이 선출되었고 초대 사무국장에 김수철 사무국장이 임명되었다. 명실공히 31개 회원종목단체 인준이 완료되어 통합의 체육회가 순항을 한 것이다.
2018년 9월 강진군체육회장에 이승옥 강진군수가 추대되었다. 이듬해인 2019년 1월 김정식 상임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을 하였고, 김종운 부회장과 이용국 부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후 10월에 남철희 부회장과 박건량이 부회장이 보선되었다.
같은 해 10월 강진군체육회는 2019년도 제1차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강진군체육회 규약 개정안을 승인함과 동시에 제1차 강진군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면서 위촉장 수여식이 있었다. 정부차원에서 전국의 모든 시군 단위별 체육회장 선출을 지자체장이 아닌 순수한 민간인으로 선출되는 흐름에 따라 민선1기 출범을 위한 강진군체육회장 선출의 선거관리위원 위촉장이었다. 강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4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2020년 1월 4일 오전 10시 체육회 회의실에서 후보자 기호추첨 및 후보자 소견발표를 갖기로 결정했다. 기탁금은 2천만 원으로 결정했고 투개표장소는 제1실내체육관으로 정했다. 선거인명부 확정은 총 55명으로 기본대의원 34명, 종목별 대의원 21명으로 결정됐다. 그리고 1월 4일 강진군체육회장 후보자 3명은 소중한 한 표를 자신에게 달라며 소견발표를 했다.
드디어 2020년 1월 10일 민선1기 제3대 강진군체육회장 선거가 실시되었다. 총 투표율 98.18%에 유효표 52표, 무효표 2표, 기권1표였는데 기호 1번 박건량 후보가 48.1%인 25표를 득표함으로써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1월 15일 제2대 강진군체육회 이승옥 회장은 지자체장이 체육단체장을 겸직 금지한다는 법에 따라 임기가 완료되고 1월 16일 민선1기 박건량 회장이 제3대 강진군체육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박건량 민선1기 제3대 강진군체육회장 취임
2월 30일 강진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취임식을 가졌다. 박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강진군체육인들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하여 균형 있게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여성부회장, 여성 이사 및 사무국장을 공개모집하여 조직을 구성 남녀균형을 맞추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선후배님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만드는 것은 물론 11개 읍면민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하겠고, 우리 지역 출신 유능한 선후배님들과 강진군체육회가 함께 공존하고 대외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실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동호회가 주관하는 행사에 모든 체육인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구성하겠고, 군민의 날 행사에 체육행사를 부활하여 풍요롭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강진군 체육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분골쇄신 열심히 현장에서 봉사하고 모범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민선1기 회장다운 다짐이요, 각오였다.
박 회장은 고등학교 때와 일반인일 때 강진군 씨름선수 대표로 활동해 왔고 배구선수로도 활동해온 전형적인 체육인이다. 그리고 회장으로 당선된 후 지역의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 고문 10분을 두었고, 각 면단위에도 2~3명의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인재발굴을 위해 전 역도 국가대표, 전국대회 우승자, 전 국가대표 상비군 등을 체육회 이사로 영입하기도 하였다. 또한 강진출신 국가대표 출신들의 판넬작업을 해오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그것은 강진출신으로 영광을 가져온 인물들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왜 취임과 함께 잡음이 끊임없이 이어질까? 언론보도, 잡음의 광고까지…
문) 강진군체육회에 대한 잡음이 끊어지질 않고 있다. 출범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유가 무엇인가?
답) 김정식 상임부회장이 사직을 한 후 사무국장 체제로 1년간 진행되었다. 그런데 체육회 규약 제26조 회장의 사고 또는 궐위 시 직무대행에 있어서 회장이 지명한 상임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되어있고, 상임부회장의 부재시에는 부회장 중 연장자 순으로 직무를 대행한다고 되어 있다. 이러한 규약 때문에 이사회의를 거쳐 상임부회장 직무대행이 선출되었는데도 당시 체육회장은 이를 묵살했다.
문) 박 회장이 상임부회장으로 이사회의에서 선출되었는데 그랬다는 것인가?
답) 그렇다. 당시 선배님들은 후배들의 활동을 돕기 위해 자진해서 물러나기도 했다.
문) 그 일은 이미 지나간 일이 아닌가? 당선된 회장으로서 덮고 가도 될 일이 아닌가?
답) 아니다. 체육회의 규약을 어긴 것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체육회 사무국장이 사표를 내면 바로 직무가 정지된다. 규약 제31조에 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경우에는 제출과 동시에 사임한 것으로 본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회장인 군수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무국장은 6개월 동안 급여를 수령했고, 무엇보다도 서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체육회 임원이 무시되었다. 체육회 계획서에는 종목단체회장 등 체육회 임원을 포함해 10명이 가기로 했는데 종목단체 회장에게만 함께 가자고 했을 뿐 임원은 무시당하고 말았다. 사표를 이미 낸 사무국장과 스포츠기획단 행정팀장 두 사람만 갔을 뿐이다.
문) 그 일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
답) 연말 정산서를 보고 알았다. 정산서에는 사무국장과 단 둘이 출장을 가 격려했다는 것인데, 사표를 낸 사무국장과 단 둘이 갔던 만큼 애초 계획서와 다르게 행했다는 자체를 신뢰하기에도 어렵다.
문) 그렇다해도 그 또한 이미 지난 일이고, 스포츠기획단 행정팀장은 공무원이므로 신뢰할 수 있질 않겠는가? 또 그 문제가 언론에 보도된 점에 대해 행정팀장은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는데?
답) 적반하장이다. 어쩌면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일 수도 있다. 그 후로도 스포츠기획단에서 강진군체육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 무엇을 무시했다는 말인가?
답) 강진군체육회의 민선1기의 출범과 함께 중앙협회와 협의하여 처음 시도한 슛돌이 축구, 전국규모의 민속씨름대회 등 3개 종목을 강진에서 개최하려고 했다. 이를 위해 스포츠단장과 협의를 하였고 긍정적으로 합의를 보았는데도 행정팀장 선에서 그어버렸다. 묵살시켜버린 것이다.
문) 상사의 뜻을 어기고 행정팀장 선에서 그어버렸다는 말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답) 지금까지 말해온 것을 종합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체육회와 관련된 모든 흐름을 볼 때 철저히 체육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상임부회장의 결위 시 직무대행을 인정하지 않고 공석으로 1년간 내버려두었다는 사실, 둘째 사무국장이 사표를 냈는데도 그대로 방치한 상태에서 임원을 무시하고 팀장과 단 둘이서 큰 대회에 참석한 사실, 셋째 민선1기가 출범하여 지역경제를 견인하고자 3개 대회를 치르고자 했으나 행정팀장 선에서 묵살시킨 일들이 그렇다. 지난날에도 체육회의 규약을 무시한 것도 억울한데 민선1기가 출범한 후 일하고자 하는 의욕까지 꺾고 있다.
문) 언론에 보도되었다는 것이 그 같은 내용인가?
답) 그렇다. 투데이전남 3월 23일자로 실렸던 내용을 밝히겠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진군체육회 무엇이 문제인가?(제목)
“체육을 정치에서 분리하자‘는 명분으로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민선1기 강진군체육회장을 비롯하여 임원진이 새롭게 조직되고 출범 3개월째 접어들었다. 민선 체육회는 독립적인 시스템을 구축, 군행정과 열린 소통으로 유기적인 관계로 체육회를 한층 더 질적 양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민선체육회장과 임원 회원들이 해야 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지자체장은 지방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겸직해 왔으며, 지방체육회는 종목별 동호회가 회원인 수십 개의 종목단체의 읍면체육회 등으로 구성돼 있어 조직적으로 지자체장에게 큰 도움을 주는 거대한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주민이 기반이기 때문에 각종 선거에 영향을 줄 소지가 있다. 실재로 지방체육회장을 겸임한 역대 지자체장들이 선거운동에 지방체육회 조직을 공공연히 이용해온 것은 사실이다. 이에 정치와 체육을 분리시키는 게 개정의 취지다. 국회법은 이미 국회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적 차원에서 추진한 순수 민선체육회장 시대에 각 지자체들은 앞 다투어 과거의 행정일변도의 환경을 벗어나 민선시대에 맞는 스포츠 이벤트와 전국규모의 명분 있는 대회유치에 온갖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강진군 또한 전직 체육원로들과 현직 체육지도자들과 교섭하고 여러 향우 등 인맥과 지연을 통한 대내외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대회와 행사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들이 눈앞에 보이는 의욕적이 소식이 들려왔다.
이러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싶더니 뜻하지 않게 스포츠기획단 주무 공무원들의 불협 불통으로 강진군 1년 스포츠농사를 물거품이 되게 하는 오류를 범하였다고 체육회장을 비롯 임원들은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규모의 대회를 연중 유치함으로 군민들에게 미치는 경제적 이익과 우리지역을 관광군으로 널리 알리는 일석삼조의 결과를 가져왔던 사실은 강진군민과 행정이 인식하는 내용이다. 강진군체육회는 민선 출번과 함께 지난 과거의 구태를 벗어나 자율성과 순수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체육행정, 실무를 강조하고 현실성 있는 스포츠마케팅을 펼쳐 나간다는 실질적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처음 시도한 슛돌이 축구, 전국티볼대회와 전국민속씨름대회를 유치하기로 계획을 세우고 민속씨름대회와 같은 경우 이 대회를 유치했을 때 ㅎ군에서는 1억7천만 원, ㅈ군에서는 2억여원을 투입 대회를 치른 바가 있다. 강진군체육회에서는 중앙협회와 협의하여 본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를 간절히 주장하고 중앙협회가 감안하여 1억 원의 타 유치지 보다 50% 정도의 비용으로 유치를 확정하는데 기회를 만든 것이다.
이러한 전국규모의 대회이자 대회를 유치하기도 힘든 규모이다. 규모로 보았을 때 군수와 의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장들이 함께 의논하여 올바른 대회로 준비되어야 할 결정이 담당팀장의 무관심한 대처에 대회가 무산되고 말았다며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무지한 업무에 말문이 막혔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주무팀장이 군수 동생이라는 관계를 놓고 말이 많다. 스포츠기획단장이 총괄 책임자로 있는데도 영 말발이 안 먹히는 정도라며 군수가 회장직을 수행한다면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있었겠냐고 개탄스러움을 호소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사업계획과 연말정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전국생활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체육대회 계획서에는 참가단체에 체육회 임원 관계자들 10명 내로 격려 방문하는 내용이었다.
해당된 회장임원들이 참석하게 계획되어 있는데 연말 정산서에는 팀장 한 명에서 거의 격려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는 <스포츠기획단2명 체육회임직원 3명, 종목단체임원 3명> 등 총 10명이 격려하기로 되어 있는데도 이미 사표를 제출한 전 사무국장을 대동하여 격려하였다는게 신뢰할 수 없다는 현 체육회장의 주장이다.
현 스포츠사업단과 체육회와의 불협화음은 민선체육회장 선출이 현 지자체장의 절대적 지지를 받지 못함이 반감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평하고 있다.
민선회장이 해야 할 무게 있는 일들이 많다고 본다. 강진군체육회도 타 시군과 같이 어려운 지역경제의 침체된 각각의 체육종목을 활성화하고 스포츠 저변인구를 늘리는 획기적이고 합리적인 자구책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박건량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진군과 협력해 강진의 문화예술지원과 유서 깊은 관광지를 연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체육행정과 실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했다.
많은 계획들이 의욕적이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진행되면 더욱 협력하여 군행정과 체육회가 서로 든든한 버팀목이 되며준다면 크고 작음에 연연하지 않고, 서로의 결과에 만족하고 응원하는 상호관계가 될 때 강진군과 민선체육회는 강진군민들에 희망을 행정과 체육회가 될 것이다.
이상 보도된 내용이다.
문) 다시 묻겠다. 사무국장 사직서 건은 당시 체육회장이 사직서를 제출한 사무국장과 통화를 한 후 사표반려를 사무국장이 수용하였기 때문에 철회된 것으로 스포츠기획단은 말하고 있다. 따라서 사무국장이 사임하지 않고 사무활동을 하였으므로 사무활동비 지급의 건도 적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제출과 동시에 사임한 것으로 본다’의 해석은 ‘쌍방적인 관계로 체육회장이 받아주면 성립되고, 반려한 경우에는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답) 강진군체육회 규약에 대해서 도체육회에 질의한 바 ‘이사회의 의결을 걸친 자는 임원 즉 이사이기 때문에 시작과 동시에 사임한 것으로 본다’라고 유권해석을 내렸다. 본회의 구성에 사무국장은 임원에 속하므로 규약 제31조에 해당된다..
문) 설령 그 말이 설득력이 있다 해도 다툼의 여지는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답)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사직서를 제출한 후 사무국장이 아닌 사무과장이 전자결재 및 내부결재를 해왔기 때문이다. 활동비 지급의 건 역시 국장은 상근을 기준으로 급여 및 업무추진비가 지급되는데 7월부터 12월까지 과장 전결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상근조건에 부합하지 않다.
문) 취임한 후 3월3일자 강진고을신문에 강진군축구협회에 대해서 반박의 광고가 실렸다. 그 점에 대해서는?
답) 그와 관련해 강진군축구협회 회장 명의로 타 신문에 해명 광고를 실었다.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강진축구동호인 가족들의 이해를 돕고자 실은 것이다. 강진군축구협회 규약에 회장의 선출은 이사회에서 선출한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임원에 이사는 각 클럽 동호회장 및 총무로 적시되어 있는데, 규약에 따라 역대 회장님들이 선출되었을 뿐 아니라 직전회장도 동호회장들의 추대를 받아 선출되었기 때문에 직전 협회 임원들의 선거권 주장은 아무런 근거가 없다. 결론적으로 강진군체육회는 모든 문제에 있어 법과 원칙 속에서 조직이 운영될 것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민선1기이기 때문에 한 치의 오해나 잘못이 없이 조직을 운영하면서 제 자신이 어길 경우 스스로 그만 둘 생각을 갖고 있다.
<대담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