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장, 노조간부 고소할 뜻 내비쳐 활자 크게
목포 H 병원 4일째 입원 중
강진의료원장 김 모씨는 노조간부를 상대로‘명예훼손죄, 모욕죄, 상해죄’의 명목으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원장은 “4일 저녁 8시 30분경 강진의 모 음식점에서 강진의 기관단체장과 의료원 간부 등 5명이 모인 자리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의료원 노조간부들로부터 폭행을 당했으며 일단 강진경찰서에 신고를 한 후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그날 공식적인 모임을 갖기 위해 강진읍 남성리 모 식당에 앉아있을 때 의료원 노조간부 및 민노총 간부6- 7명이 들이닥쳐 심한 욕설과 침을 뱉는 등 모욕을 당했으며, 옥신각신하는 과정에서 집단으로 팔을 비트는 바람에 손등이 붓는 등 상해를 입어 출근하지 않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것이다.
평소 노조와 갈등을 빚어온 김 의료원장은 “강진의료원만 발생되지 않고 적어도 17개 의료기관에서 발생된 문제를 가지고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좁은 공간에서 몸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하고 모욕을 가한 행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치료가 끝나는 대로 경찰에 정식 고발할 뜻을 밝혔다. < 송하훈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