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와 숲, 섬과 평야
아름다운 강진을 잊지 못할 강진으로 만든다
해양산림과
해양산림과장 마국진
해양개발, 수산진흥, 산림경영, 산림관리, 산림휴양
-어촌종합개발사업 추진 및 마량놀토수산시장 운영
-어업인 위한 다각적 지원사업
-조림, 숲가꾸기, 도시숲 조성 및 임업인 소득 창출
-산불예방, 임도개설, 병해충 및 산사태 예방
-주작산휴양림, V-랜드, 보은산 명품길 조성
사람은 자연의 일부, 도시가 복잡해질수록 자연을 찾게 되고 관계가 복잡지는 순간에도 익숙한 모든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진다.
힐링을 찾아 떠나고 싶은 자들이 있고, 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등산과 낚시, 여가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강진의 섬과 바다, 산과 평야를 잊지 못할 추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마법사의 손끝을 지닌 해양산림과 사람들의 업무이다.
산과 바다, 평야와 섬을 모두를 갖춘 강진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다. 당연한 듯 누리는 아름다운 숲과 바다는 다만 풍경이 아닌 대체 불가한 강진의 관광자원으로 미래 먹거리가 된다.
수많은 이들의 상쾌한 아침을 책임지며 등산로를 정비하고, 주말이면 누구보다 먼저 마량놀토수산시장의 문을 여는 사람들. 여름이면 물놀이장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가을이 되면 산불로부터 우리 숲을 지키기 위해 노심초사하는 사람들. 어민들의 동료이자 산과 바다의 지킴이로서 강진을 남해안 대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밑거름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덕지덕지 묻은 모래와 흙을 수도 없이 갈고 닦아 그 안에 든 옥석을 빛나게 하듯, 강진 전체를 감싸 안은 숲과 바다를 정성으로 갈고 닦아 보물 같은 공간으로 일궈내는 사람들이 있다. 산과 바다를 가꾸고 지키며 빛나게 하는 해양산림과를 소개한다.
해양개발팀
강진 바닷가의 발전과 관광을 책임진다.
해양개발팀은 노후한 어촌·어항시설 현대화 사업, 놀토수산시장 운영, 수산물유통가공 지원,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쓰레기 처리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SOC사업을 추진하며, 구체적으로는 방파제 및 부잔교 정비, 어구·어망보관 창고 신설, 양식장 진입로 개설, 공동작업장 설치, 인양기 설치, 마을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들이 살기 좋고 관광객들이 기분 좋게 여행왔다가 돌아가는 바닷가를 만들고 있다.
강진군의 자랑인 마량놀토수산시장은 매년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마량미항 중방파제 내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마량항 관광화를 위해 놀토시장의 시설 개선 및 각종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천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우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어업인들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포장재, 저온저장시설, 가공설비 등 8종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산업 분야 FTA,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경영악화가 심화되고 물가 상승으로 소비가 위축되어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는 수산업에 종사자들의 고민을 덜어주고자 각종 지원사업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섭렵한 쌍끌이 전략으로 어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어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수산진흥팀
어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항상 곁에 있습니다.
수산진흥팀은 기후 온난화 및 해양 오염 등의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및 어촌의 고령화에 따라 어업에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위해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구·어망 기자재 및 디젤기관·선외기 등의 어선용 장비, 수질 개선제·영양제 및 질병치료제를 공급·지원하여 어업 활성화와 수산물의 안정적 공급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매년 어선 구조조정사업을 통해 어선 세력을 어업 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척하고 강진군에 맞는 어종을 매입·방류하여 지속 가능한 수산물 생산을 도모함으로써 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민선8기 공약으로 강진만 수산자원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어미자원 감소로 유생 발생이 거의 없이 자연종패가 급감한 강진만의 수산자원을 복원하기 위해 참꼬막 모패·바지락 종패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패류자원의 복원력을 상실한 양식장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양식장 모래 살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산진흥팀은 어업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고품질의 수산물 양식업 및 어선업 활동화를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며 어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
산림경영팀
산림 르네상스 시대, 강진군 산림경영팀이 앞장선다!
산림경영팀은 조림, 숲가꾸기, 도시숲 조성 등 탄소중립 실현과 함께 두릅·음나무·표고버섯 등 임산물 육성을 통한 임업인 소득 창출에 앞장서며 적극적인 산림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 12월 이후부터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동참하며 편백, 황칠 등 18만2,900그루, 69ha의 경제림과 편백, 해송 등 2만6,900그루, 28.4ha의 큰 나무 조림을 추진해 양질의 목재 생산과 소득 창출을 동시에 공략 중이며, 적기의 풀베기 사업과 어린나무 가꾸기, 칡덩굴 제거사업 추진 등 수목 생육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식목일 나무 심기, 주민·단체 참여숲 사업, 지역 주민이 손수 참여하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황칠·개암나무 등 9,800그루, 16ha의 지역 특화 조림에 집중하고 있다. 개암나무는 2021년도에 처음으로 공모 사업에 선정된 작목으로, 지속 가능한 산림 소득 작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2022년부터 4년여에 걸쳐 진행되는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또한 총사업비 50억 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목재체험센터 조성을 통한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산림소득사업을 비롯한 9개 분야 주민지원사업은 올해 62농가가 선정되어 사업비 3억1천8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임업인들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도왔다.
산림경영팀은 녹지 공간을 넓혀 군민들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궁극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신성장 동력의 기초를 만들어 갈 최고의 팀이다.
산림관리팀
우리 산림 푸르게 푸르게, 모두의 노력으로!
올해는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 등 기후 이상으로 인해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더욱 힘든 2022년이 되고 있다. 극심한 기후변화는 지구 생태계의 파괴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그 해결책 중 하나는 생명체들의 안식처인 산림을 보호하고 가꾸어 나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강진군 산림보호 최전방에 있는 산림관리팀을 소개한다.
산림관리팀은 산불예방, 임도개설 및 정비, 병해충 및 산사태 예찰활동 등 산림보호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올 봄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강원도 대형산불은 물론 지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들이 자주 발생했다. 앞으로도 이상기후로 인한 산불의 대형화는 예견되어 있기에, 평소 관련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유지하고 사전예방 활동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산불발생의 주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34%), 논밭두렁 소각(28%) 등으로 주민들의 산림보존 의식을 충분히 갖추면 발생하지 않을 경우가 대다수다. 주기적인 홍보활동과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의식개선이 중요한 지점이다.
또, 산불진화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들도 산림관리팀의 중요업무다. 임도 및 사방댐 개설을 통해 산불발생 시 진화차량 진입로 확보 및 담수로 확보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소중한 수목들이 병충해로부터 감염되지 않게 선제적으로 병해충 지상방제를 실시하고 감염목 정밀진단을 통해 적절한 약제를 주입하여 감염목 치유에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산불과 병해충으로부터 보호된 울창한 산지는 산사태 발생 위험을 낮추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렇듯, 산림관리팀 업무는 조밀하게 뻗어있는 나뭇가지처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강진군이라는 나무가 번듯하고 울창한 산림으로 자라나갈 수 있게 튼실하고 영양이 풍부한 뿌리가 되어주는 것이 우리 산림관리팀의 역할이다.
산림휴양팀
숲속에서 마음의 평안과 안식을 갖는다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7월 18일 산림휴양팀이 신설됐다. 숲은 예로부터 휴식과 휴양의 장소로 이용되어 왔다. 사회가 점차 도시화·산업화 되면서 우리가 누려왔던 자연과의 조화로운 관계가 균형을 잃어가고 있다.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도시의 인공물에서 찾을 수 없는 아름다움, 일상에서 벗어난 환경, 그리고 자연과 일치할 수 있는 고적감 등 마음의 안식 제공을 통한 산림휴양을 제일의 목표로 주작산 자연휴양림, 보은산 V랜드, 등산로, 유아숲 체험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중이다.
주작산자연휴양림은 휴양관 건물 1개동에 10개 객실이 갖추어져 있고, 숲속의 집 18개동, 한옥펜션 11동 등 총 39개 객실이 마련되어 있다. 전남도 내 운영중인 자연휴양림 중 세 번째 규모이다. 2021년 전남도 주관 방문해야 할 4월 명품숲으로 진달래 숲이 선정되었으며 2022년 현재 평균가동률이 80%를 상회하는 등 자연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휴양림으로 손꼽힌다. 2022년 이후에도 숲속의 집 6동을 추가 신축하여,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린 저밀도 관광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다.
보은산 V랜드공원은 보은산 고성제 인근에 군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사계절 꽃단지, 생태연못, 산책로, 양묘 온실 등을 조성하였으며, 봄철에는 목련, 튤립, 백일홍꽃, 허브 여름에는 꽃치자, 은목서, 가을에는 팥배나무, 산사나무 겨울에는 복자기, 자작나무 등 사시사철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또, 산림휴양팀은 9월 현재, 민선 8기 역점시책 중 하나인 “보은산 명품숲길 조성” 사업을 위해 대상 부지 조사 및 관련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본 사업은 보은산 일원에 향기와 단풍이 어우러진 숲길을 조성해 힐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국 꽃길, 보은산 V랜드공원, 연꽃단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V-랜드 물놀이장을 3년 만에 개장해 지난 7월 23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해 누적 집계 1만명에 육박하는 이용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보은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담은 산책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강진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덕룡산, 산행 후 전라병영성과 돼지불고기 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인산 등 강진의 명산을 지속 관리하고 발전시켜 등산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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