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8일 강진동초등학교(교장 고영운)는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벽화그리기를 실시하였다.
이날 행사는 강진동초 1~6학년 학생들이 다모임 활동을 통해 의견을 모아서 교문옆 통학로 옹벽에 희망의 힘찬 날개짓을 하는 나비 벽화를 그렸다.
강진동초등학교 주변은 오래 방치된 건물들이 산재해 있어 미관상 보기가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각종 쓰레기들로 가득 차있었으나 최근 군청의 사이공원 조성과 4차선 확장같은 대규모 환경정비로 몰라보게 좋아졌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학생들이 직접 전문가의 손을 의지하지 않고 도안과 색칠하기 등 벽화그리기의 전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경험해봄으로써 장차 강진지역의 당당한 미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학생은 “일반 붓으로 그리는 것에 비해 칠하는 것이 무척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그린 재밌고 다양한 모양의 나비와 애벌레 그림을 보니 멋지고, 밋밋한 벽이 예쁘게 변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답하였다.
강진동초는 내년에 급식실 신축과 함께 학교 본관동 리모델링을 통해 학교 교내외 경관이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예정이고,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11월에는 금릉축제 등 학생들이 기획하고 주관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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