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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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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문의 창가에서 79) 3이란 숫자가 지닌 의미(意味)는 크다.

3이란 숫자가 지닌 의미(意味)는 크다.

 

우리나라 사자성어에삼인성호(三人成虎)”라는 말이 있다. 세 사람이 우기면 없는 말도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세 사람이 서로 짜고 호랑이를 분명히 보았노라고 거짓말을 하면 안속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다. 그같이 우리나라 옛 속담에도 그와 비유되는 표현들이 많다.

필자의 어린 시절 할머니께서삼신할머니세 명의 은 아기를 점지하고, 낳게 하고,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믿으며, 아들 낳기를 선호하던 옛날 어른부모들은 아기가 태어나면 세이레(三七日)동안 잡신을 방지한다하여 방문 앞에 금줄을 쳐 외부인의접촉을 금했던 일을 기억한다.

일상에도 세 번을 해봐야 된다는 뜻도 있고, 세 번 정도하면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로도 풀이 할 수 있듯 마음이 놓인다. 오늘날의 세상에서도 인생을 바꿀 기회가 세 번은 온다는 말을 쉽게 한다.

3이란 숫자가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좋은 가 잘 사용한다. 그 좋은 이유가 숨어있는 의미가 아주 많다.

12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며 1은 양() 2는 음()을 뜻하듯 음양이 합쳐진 때문에 하나가 되어 생물학적으로는 자손의 생산을 뜻하기도 한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고유 씨름도3번 싸워 마지막 2번이기는 사람을 승리자로 인정한다.

 

그와 같이 3자의 의미는 단순한 숫자보다는 완전함을 뜻하기도 한다. 그런 의미에서3자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민족임을 기억한다. 만세3창이라든지 가위바위보 할 때도 승부를 가릴 때 삼세번하고,“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도 전해오고, 또 서당 개 3년이면 풍월을 읊조리다 고도 했고,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꿔어 봐야 보배라고 했던 옛 어른 들의 말이다.

과거 갓 시집온 여인을 가리켜 시집살이 3년 귀머거리3년 벙어리3년의 모진 시어머니의 구박을 잘도 견뎌낸 며느리라고도 말했다. 또 작심3일이라고도 했고, 시진 찍으러 가서도 3번 하나 둘 셋 웃으라며 했으나 최근에는 김치하며 하트로 나타내기도 한다.

아무튼 3번은 우리나라 전통을 이어는 일상의 삶에서 뿐만이 아니라 사회규범이나 정치 문화에도 널리 쓰여 지고 있다. 국회에서도 방망이 의사봉까지 마지막 결정을 세 번 두들기고, 만세도 3창을 한다.

서양들에서는 7을 행운 숫자로 여기고, 3자는 대체로 운()으로 풀이된다고 한다. 한두 번 실패했더라도 포기하지 않으면 3번째엔 행운(幸運)이 찾아온다는 속담이다. 우리의 삼 세 번과 비슷하다.

 

겸손(謙遜)과 배려(配慮)와 사랑으로 사는 삶속에서 화()가 날 때나 그런 때도 언제나 언행에 조심해야 할 때, 참고 기다려야 할 때, 3번을 참고 생각하며, 333시간 3개월 3년을 참고 기다리면 그 인내의 존재의 힘이 평생을 승리자의 지혜로 살아가는 지름길의 교훈인 3의 숫자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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