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나 선거구) 입지자
최기남 군의원 후보
“농어업인 모두와 특히 축산 농가 위해 노력”
최기남 전 강진군청 축산팀장
“이제는 능력 있고 참신한 일꾼이 필요할 때다. 30년 농업공무원으로 일해온 노하우를 돌려 드리겠다”
최 입지자는 강진군청 간부로 30년 동안 일해 왔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행정에 대해서는 달인이다. 특히 농업공무원으로 일해 왔고 마지막으로는 축산팀장으로 강진의 축산농가를 관장해 온 사람이기 때문에 그가 ‘농업공무원 30년’을 강조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지금의 농촌은 고령화, 부녀화는 기본이고, WTO, DDA, FTA 등 대외적으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농업이 뒷받침 되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 미국, 프랑스, 네델란드 등이 그랬다. 30년 동안 오로지 농업과 축산분야를 도맡아 해오면서 뻔히 밑그림이 그려지는 것이 많았지만 하지 못했다. 즉, 축산물고급육 생산사업, 저소득농업인육성, 틈새시장 육성, 농수축산물 가공과 유통 및 수출 등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힘써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각 지역을 특성화시켜 나가겠다
최 입지자는 거듭 30년을 강진군에서 농업분야에서만 일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농업에 관해서는 훤히 꿰뚫고 있다는 자신감에서다. “읍면간 특수작목 재배가 명확한 곳이 강진이다. 옴천 토하젓과 친환경쌀, 병영은 단감, 작천은 마늘과 국화, 군동은 파프리카와 딸기, 칠량은 장미 등 화훼류, 대구는 참다래와 청자, 마량은 절화용 화훼작물과 수산물 등이다. 이렇듯 읍면별로 특성화된 분야를 집중 지원하여 각 지역별로 대외 경쟁력이 갖춰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는 그는 “주민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농협을 강진군 발전의 핵심주체로 육성
그는 침체되어가는 농업· 농촌을 행정이 이끌어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지역 농협이 농업발전의 선봉장이 되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므로 행정과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하는 지자체 협력사업을 활성화 해야 한다. 특히 권역별로 특성화된 농업의 활성화는 가공과 유통에 전력투구해야 한다. 예를 들면 1년에 며칠 밖에 사용하지 않는 고가의 농기계 역시 지역 농협별로 구입해 관리하고 임대해 주는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도· 농 교류 확대 및 귀농정책의 지속적인 도모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향후 강진존폐 여부와 직결되어 있다고 말하는 그는 “출산장려도 좋지만 그보다 급선무가 귀농인구의 확대다. 은퇴도시민을 상대로 공격적인 귀농정책을 펴야만 강진이 살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여행사를 대상으로 농촌체험을 유도하는 한편, 귀농학교를 세워 귀농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도 덧붙인다. 그는“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군민을 위해 무조건 봉사하겠다”고 말하면서 군민을 위한 봉사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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