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전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탄력 받는다.
- 군, 농식품부로부터 사업 최대난관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동의 받아 -
강진군의 ‘신전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그동안 수산자원보호구역의 정부 규제에 묶여 난항을 겪고 있던 신전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3월 30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보호구역 해제 동의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전 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6일 충남 천안시에 본사를 둔 금아산업(주)과 신전면 벌정리 일원에 27홀규모의 해양조망형 골프장을 조성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이후 부지매입을 진행에 왔으나 총 예정부지(1,219,845㎡/369천평)의 69.5%인 848,086㎡(257천평)가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수산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있어 추진이 중단된 상태에 있었다.
군에서는 그동안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국립 수산과학원 등 중앙부처에 지역균형개발과 고용창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지속적인 건의를 해온 결과 결국 지난달 30일 우리나라 수산자원보호구역 조정권한을 갖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해제동의를 받게 된 것.
앞으로 민간투자자인 금아산업(주)과 강진군은 사업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곧바로 인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금년 말까지 모든 인․허가를 마치고 내년 초에 사업을 착공하여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673억원을 투자하여 다양한 관광시설들이 들어서게 된다.
신전면 벌정리 일원에는 민간사업으로 골프장 18홀, 승마체험장, 콘도미니엄, 한옥형 빌라 등 체육 및 관광휴양시설과 공공사업으로 무인도인 비래도를 중심으로 바다목장과 갯벌체험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신전 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여 남도관광의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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