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지방선거 투표율 제고대책 세워야 한다
‘마지노선 50%, 최대 기대치 60%’
6월 2일 치러지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예상하는 투표율은 50%대다.
지방선거는 대선이나 총선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떨어지지만, 이번 ‘6․2 지방선거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함께 뽑게 돼 투표율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선관위는 기대하고 있다.
선관위의 기대가 현실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특히 교육감과 교육의원까지 모두 8번 기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오히려 투표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전국 단위로 가장 최근 치러진 18대 총선(2008년 4월)의 투표율이
역대 최저인 46.1%를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50%대 투표율도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 68.4%, 2회 52.7%, 3회 48.9%, 4회 51.6%로
2회부터는 50% 안팎에 머물고 있다.
선관위는 ‘1인8표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투표을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또한 젊은층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고 종교․시민사회단체와 연계한
홍보를 적극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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