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도의원, F1대회조직위에 청자 기증
영암 F1경주장 VIP라운지 패독클럽에 전시
11일 오전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청자명인’ 윤도현(66) 도의원이 박준영 전남지사에게 자신이 직접 제작한 초대형 청자를 기증했다. 청자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10 F1코리아그랑프리’ 기간 영암 포뮬러원(F1) 경주장의 최고급 VIP라운지인 패독클럽(paddock club)에 전시된다.
‘청자상감진사당초문대호’란 이름의 이 청자는 높이 1m, 둘레 2.6m 크기로 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전통기법으로 제작됐다.
윤 의원이 제작한 대형 청자는 지난 7월 외교통상부가 구입해 남미 콜럼비아 독립기념일 선물로 전해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개최되는 F1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대형청자를 제작했다”며 “전남도가 F1대회를 통해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하면서 청자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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