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
“80대 고령···식을 줄 모르는 전우애와 자긍심”
지난 22일 강진고을신문사에 세분의 6.25참전 유공자가 방문했다.
세분 중 강진군 칠량면 영복리에 사는 김정호(87)할아버지는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임을 큰 자부심으로 여겼다. 육군본부 인사부 1등 중사로 6.25에 참전했다는 김할아버지는 서울 병무청 행정과 소속이었던 30살에 전역했다. 현재 전라남도 부지부장을 맡을 정도로 활동을 크게 하고 있는 김할아버지는 “각 군지회장의 추천에 의해 선출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도 회의에 가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5남1녀 또한 농사를 지으면서 어렵게 가르쳤으나, 국방부, 문화일보 보도국장, 강동구청 과장, 서대문구 교육청, 딸은 서울시청근무 등 모두 공직에 몸담았다. 김 할아버지는 지금도 매일 여러 신문을 읽을 정도로 눈도 밝고 귀도 밝았다. 그 이유를 물었더니 6.25 참전 유공자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김할아버지는 강진 6.25참전 유공자회 고문으로도 적극 활동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위천임(85)씨가 있다. 이날 세분의 6.25참전 유공자는 신문사를 나간 뒤 자전거를 타고 젊은이 못지않게 힘차게 패달을 밟았다.(이현숙 기자)
사진순서:정영호(81)강진군부지회장, 김정호(87세) 도 부지부장, 박채수(80)군동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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