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평 농장 매실나무 귀농의 결실 ‘만개’
매화꽃과 함께 봄맞이하는 박배복씨
성전면 월송리 박배복(63)씨의 매실농장은 350주의 매실나무가 2천 평의 농장에 서 있다. 지난 2일 그의 농장에는 매화꽃이 만발해 수많은 벌들이 날아와 잉잉거렸다. 박배복씨는 9년 전에 귀농한 농부로써 내려오자마자 매실농장을 일구었다. 그는 “농사짓는 것보다 훨씬 낫다. 그러나 조기수확을 했을 때 비싸게 팔린다”며 “ 신맛이 덜하고 상품가치가 높기 때문에 조기수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매화꽃이 만개한 날로부터 2개월 전에 열매를 따며 퇴비를 충분히 주어 열매가 잘 맺도록 한다”며 “열매 굵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올 수확도 만발한 매화꽃을 보니 기대가 된다”며 자신의 매화농장을 둘러보았다. 박배복씨는 매실농장에서 매년 1천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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